임신 중 흔히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약물복용 1. (식품의약품안전 평가원) > 칼럼

임신 중인데 전신 가려움증으로 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증상을 완화 시킬만한 치료약이 있나요?

네, 우선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소적으로 보습크림이나 항소양증 로션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증은 임신 중에 가장 흔한 피부증상입니다. 임신에 기인한 경미한 가려움증은 자주 있으며, 주로 복부 주위에서 일어나서 허벅지, 엉덩이, 유방, 그리고 팔로 확장됩니다. 하지만 소양증으로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약 1-2% 입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가습합니다. 그리고 정전기를 피하고 피부를 자극하는 천을 가진 이불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로는 카페인, 알코올, 매운 것 그리고 뜨거운 물을 피해야 합니다.국소적 치료로 보습 크림이나 항소양증 로션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성분의 전신적 혹은 장기 사용시 피부에 부작용을 줄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증 반요법

임신 중기 이후 요통과 골반통이 있어서 걷기도 힘든데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약이 있나요?

네,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만약, 더욱 심해진다면 정형외과에서 보조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80%는 요통 및 골반통을 경험하며 일부 임신부는 임신의 시작과 함께 이러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 나타나는 요통 및 골반통은 호르몬의 증가로 골반 인대가 약해지고 출산을 위해 관절이 풀어지며, 자궁과 아기가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생깁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높은 굽 신발을 피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등을 대고 바로 자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왼쪽 옆으로 눕도록 합니다. 발을 올린다거나 복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임신 3기(임신 26주부터 출산까지)에 장기적으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