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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는 여성건강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2012-04-05조회수 7,769

    정철완
    7,769
    제목

    생리는 여성건강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작성일
    2012.04.05
    작성자
    정철완
    조회수
    7,769

    본문

    사람들이 말하기를 생리가 여성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라고 하는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생리를 하지만, 이 중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의 변화는 비정상 자궁 출혈이나 무월경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첫째, 여성의 생식계통의 이상에 의한 경우로 질, 자궁, 그리고 난소 같은 생식기관에 병변이 생기거나, 여성 호르몬이나 황체 호르몬 같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고, 둘째로는 생식계와 관련 없는 다른 호르몬의 이상(갑상선호르몬, 유즙분비 호르몬등), 혈액응고 장애 같은 경우에 생리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뇌에 있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호르몬 체계에 작용하여 비정상 자궁 출혈이나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리는 24-35일의 생리주기, 2-6일 정도의 생리기간, 그리고 20-60mL의 생리양으로 정의합니다.

    생리를 건너뛰는 경우, 특히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었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여성 호르몬은 분비가 되지만 무배란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엔 자궁 내막 증식증이나 자궁 내막암으로부터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생리를 유도해 주어야 하고, 폐경이 아니더라도 여성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안 되어 생리가 없는 경우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호르몬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조기 폐경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1/3이 비정상 자궁 출혈로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리가 아닌 때에 출혈이 있거나, 생리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또는 많은 양의 생리로 덩어리 출혈이 있어서 산부인과에 오시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자궁에 염증이나 혹이 있는 경우이고, 또 다른 경우는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질이나 자궁경부의 병변(질염, 질의 상처, 자궁 경부염이나 자궁 경부암 등), 자궁 몸통의 문제(자궁근종, 자궁 선근증 등), 그리고 자궁내막의 이상(자궁내막염,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이고, 후자는 스트레스, 비만, 그리고 다낭성 난소증후군등에서 무배란성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 밖에 자궁외 임신이 있어 나팔관에서 생긴 출혈이 자궁을 통해 질 출혈로 나오는 경우나, 임신인지 몰랐던 상태에서 유산이 되어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 초음파로 자궁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자궁 경부암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임신 테스트도 필요합니다.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수술적인 방법이나,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자궁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의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엔 자궁경이라고 하는 산부인과 내시경을 자궁 속에 넣어 자궁내막을 직접 카메라로 살펴보면서 병변을 좀 더 정밀하게 확인하고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 몸통의 문제로 확인되는 경우엔 복강경 기구로 복강내에 카메라를 넣고 복강을 살펴보면서 병변에 대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무배란에 의한 출혈이 의심되면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고, 염증에 의한 경우엔 항생제로 치료하게 됩니다. 무배란이나 염증에 의한 출혈이 의심되어 치료를 하는 경우라도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적인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이나 자궁 경부에 대한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여성에게 생리는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생리가 오랜 기간 지속되었거나, 생리 패턴에 최근 변화가 있었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원인을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또 다른 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조기발견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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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기재 : 분수네신문 의학칼럼 2012/4/12

    

    정철완 M.D.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강남 미즈메디병원 부인과 내시경 수술센터 과장

     

    부인과 내시경수술(복강경) 2,000여건 이상의 시술

     

    199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연제발표 :

    제목:e-x-p-ression of β-hCG mRNA in peripheral mononuclear cell during pregnancy

     

    199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제목: A case of Dysgerminoma originated from the Uterine Myometrium

     

    1999년 대한 폐경학회 학술논문

    제목:The Effect of Antiestrogen (LY117018) and Antiprogesterone (RU486)

    on The Secretion of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FSH) and mRNA Levels

    of FSHβ Subunit in Ovariectomized 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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