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초음파실에 계시는 남궁정옥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어제 손꼽아 기다리던 3D입체초음파 찍는 날이였어요. 첫 촬영부터가 난관이였어요. 태아가 다리와 발로 얼굴을 가리고 있고, 얼굴은 태반에 반이나 가려져있어서 예쁜사진 나오기를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물마시고 움직이고 오라는 샘 얘기에 20분뒤에 2차 촬영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있었어요.ㅠㅠ 주치의샘께 진찰받고, 초코우유 마시고 과자먹고, 물을 2리터는 마셨을거에요 > 칭찬해주세요

2층 초음파실에 계시는 남궁정옥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어제 손꼽아 기다리던 3D입체초음파 찍는 날이였어요. 첫 촬영부터가 난관이였어요. 태아가 다리와 발로 얼굴을 가리고 있고, 얼굴은 태반에 반이나 가려져있어서 예쁜사진 나오기를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물마시고 움직이고 오라는 샘 얘기에 20분뒤에 2차 촬영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있었어요.ㅠㅠ 주치의샘께 진찰받고, 초코우유 마시고 과자먹고, 물을 2리터는 마셨을거에요. 화장실도 꾹꾹 참고 3차 촬영했는데, 몸을 이리저리 굴려봐도 안되더라구요 결국 4차촬영까지 했어요. 그러는 동안에도 샘은 귀찮고 싫은 내색 전혀 안하시고, 초음파 영상 볼때마다, 태아 상태와 양수 및 장기 상태를 꼼꼼히 다시 얘기해주시고 태아도 귀여워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병원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어서 이런 일들이 얼마나 고된 일인줄 아는데요. 어느정도 보고 마무리 지을법도 한데, 그런 눈치 전혀 안주시고 최대한 잘 나올때까지 너무 애써주셨어요. 남편도 돈이 안아까울정도라고 말하며, 저희 부부는 태아모습을 오래토록 많이 봐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_^ 그래서 동영상이 네개나 되네요.^^ 사진은 무려 서른장 가까이 주셨어요 이걸로 앨범 만들어도 될것 같아요ㅋ 평생 처음 겪는 경험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나중에 아기 크면 얘기해줄꺼리가 생긴것 같아서 기뻐요 ㅋ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초음파 봐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실것 같아요. 선생님 모두 힘내세요~ ^^ 그리고, 어제 고생해주신 남궁정옥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