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습니다(쌍둥이 출산
2011.07.12 초록* 조회수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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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신지요
저는
어제(11일) 쌍둥이를 출산한 홍의석 김순진의 아버지 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재촉했습니다
분당행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가는 동안 며느리 출산에 대한 기대감과 축복 그리고 산모의 고통을 생각하며
차창밖 흘러 내리는 빗줄기에 마음과 몸을 실었습니다
임신이 되기 까지는 제일 여성병원에서의 노력이 얼마나 컸던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라 생각했습니다
출산까지는 임신한 며느리가 많은 고통도 따랐겠으나
이제는 그냥 좋아만 했던 며느리의 모습들이 영상처럼 흘러 갑니다
제일 여성병원에서의 몇시간
건강한 아이를 데리고 간호사님이 나올때는 얼마나 기뻤던지
하늘도 알고 축복의 비를 내려주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간호사님들의 친절한 배려 고운 마음에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무어라 고마움을 전해야 될지 몰라
이렇게 몇자 적어 올립니다
제일여성 병원에 항상
축복과 영광만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관리자
2011-07-14안녕하세요, 초록별님 많은 감사의 편지중 보호자 아버님이 남겨주신 감사의 편지는 처음이라 며느리와 손주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감동이 두배로 흐르는군요. ^^ 손주를 한명도 아니고 두명을 한꺼번에 얻으시느라 배로 긴장되고, 경황도 없으셨을텐데 기쁜마음을 감사의 편지를 남겨주셔서 주치의 과장님도 보람을 느끼실 듯 합니다. 홍의석, 김순진님과 쌍동이 두아이와 아버님께도 축복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해드립니다. ^^ 소중한 편지의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