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화 선생님 사랑으로 쌍둥이 무사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시험관으로 어렵게 임신을해서 항상 매일매일이 불안하고, 과연 두 아이를 내가

품을 수 있을까, 여러번 고뇌일때, 채용화 선생님이 진료때마다

애 셋 가진 엄마로서 또 의사로서

저를 친언니 처럼 잘 보듬어주셨답니다.

초음파를 보실때마다 아기가 둘이라 오래오래 한번더 봐주시려는 그 노력이

두배로 감사드렸답니다.

무거운 몸이었고, 경부길이도 짧다고하고, 둘째 몸무게가 잘 안늘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무사히 30주를 넘기고, 게다가 조기 진통까지 와서 2주간 병원에 입원퇴원을 반복하며, 무사히 버티고, 준희,민희를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너무나 감사드린답니다.

지금은 조리원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둥이라고해서 무조건 종합병원으로 가는건 아니라는걸 몸소 체험한 일인입니다.

신기하게도 뱃속 아가들도 제 마음이 편안할땐, 아가들 상태도 같이 편안하다는게

느껴졌답니다. 사실 불안해서 서울대병원도 몰래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환경이 바뀌니, 아이들도 긴장을해서인지 요동치는게 느껴졌답니다.

다시 분당제일로 오니 아이들도 다시 얌전해지더라고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신비로움이었답니다.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처음 느꼈으니까요.

안심되게 도와주셨던 채용화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덕에 두 아이 건강하게 낳았다고 여겨지네요.

몇글자로 적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채용화 선생님의 진심어린 진료와 따뜻함으로, 9개월을 잘

버틴 듯 합니다.^^

그리고 분당제일에 이동형 인큐베이터가 다섯대나 있다는걸 아기 낳고 알았답니다.

우리 둘째 아기가 첫날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마음이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신생아분과 소아과 선생님이 네 분이나 있어서, 아침마다 아기 상태 회진 봐주시는걸

낳고나서 안, 무지한 엄마였네요. 그냥 믿고 맡기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수유실도 쾌적해서, 인큐있는 동안 캥거루 케어도 잘하고 나왔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조리원에서 귀염받는 일등공신을하고 있어서, 잘먹고 잘자고 있답니다.

 둥이 맘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고요^^  

 두 아이 소아과 데리러 가는날 찾아뵐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