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모습의 따뜻한 미소^^* 채용화과장님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제일여성산부인과의 채용화과장님께 진료를 받고있는
쑥쑥이 엄마입니다.
사실 제가 이런 글을 남기게 될 생각도 하지못하였는데
감사한 마음을 표현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사실, 저는 뇌전증(간질)산모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의 질병때문에 특수산모라고 하기도 하지요.
의기소침에 있던 저희 부부에게 큰 선물을 주어졌어요.
주변에서 "임신이 어려울꺼야" 또는 "유전이 될 수도 있겠다." 등등
여러사람들의 궁금증도 있었고 저는 또한 당사자 이기 때문에 많은 좌절과
의기 소침한 여자였죠. 여자로써 상실감이 있다고 해야되나..
임신소식을 듣고 타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서 제 질병을 말씀드렸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잘 모르겠다. 전담을 할수가 없다. 라는 소식을 제남편이랑
같이 듣고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임신소식을 듣자마자.. 약물을
꾸준히 복용을 했는데 중단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듣고, 바로 다음날
쓰러져서 응급실을 찾게되었는데 응급실에서는 생각할 시간도 없이 수술을 권유
받았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지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러산부인과를 알아보던 중에 친구의 소개를 받고 제일여성병원에
채용화 과장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첫만남 조차 잊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 긍정적이고 밝으셨던 미소를 ^^
저한테는 따뜻하게 다가왔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담간호사분도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친절하게 모르는 부분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하게 제가 가지고 있는 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잦은발작으로 항상 불안해하는 저에게
편견없이 든든한 조언과 말씀을 해주시고 선생님께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하셨어요. 저한테는 그런 말들 한마디 한마디가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하늘에서 주어신 선물인 우리아기 그리고 저한테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사랑과 관심 꼭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