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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이제야 들렀어요^^;

    2011.09.18 똘똘이* 조회수 3,587

    똘똘이*
    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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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샘~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도 이쁜 아가들과 함께 조심조심 잘 보냈답니다..^^

     

    샘을 뵌지도 정말 꾀 된것 같네요.. 큰애때부터 뵈서^^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시어머니도 안계셔서 모르는것 많고 마음둘곳 없던 제게

    항상 샘이 계셔서 든든했어요.. 두아이 모두 건강히 잘 받아주시고..

    입원해 있을땐 바쁘신데도 일부러 입원실도 찾아주시고..

    산모도 아이도 고생들 많았다고, 아이에겐 아픈곳 없이 건강히 예쁘게 잘 커달라고

    말씀해주시는 모습엔 정말 너무도 감사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답니다.. 올해초 셋째아가 유산됬을때도, 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어떻게 TV에서나 봐왔던 일이 나한테 일어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태연한척 하려는

    가족들앞에 제대로 된 위로도 받지 못한게 서운했는데 마음잘 추스렸냐며 힘내라고 말씀해주시는 따뜻한 위로에, 대기시간동안 산모들을 보며 내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괜시리 샘까지 심란하게 해드렸던건 아니었는지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참 죄송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샘이 계셨기에

    덕분에 안정도 찾고 몸도 마음도 잘 추스려 다시 이렇게 예쁜 아가를 얻을수 있었던것 같아 늘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둘째낳고 몇년만에 찾아뵈었는데도 변한 제 모습에도 얼굴도 잊지 않고 반겨주시고.. 저희 남편 이름도 얼굴도 잊지 않고 계시다는 말씀에 한번더 놀랐었답니다.. ㅋㅋ 다행인 일이겠지만 특별히 아픈곳도, 이상도 없어서 증상도 없이 바쁜 샘을 귀찮게 해드릴순 없어서 찾아뵙고 싶어도 못뵜었는데.. 애들을 보고 있으면 샘 생각이 정말 많이 나더라구요.. 이젠 또 한참 샘을 뵐수 있네요^^ 

     항상 바쁘신데도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시고 마음으로 감싸주셔서

    감사해요.. 힘드셨는지 헬쓱해지셨던데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샘~

     

    -준이민이맘 드림

     

     

     

    관리자

    2011-09-26

    안녕하세요. 준이민이맘님^^ 저희 이윤영 선생님께는 줄줄이 가족 출산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많이 계세요. 서로 변해가는 모습도 보시고, 함께 위안도 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인듯합니다.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친정처럼 찾아주셨으면하네요.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진심으로 대하시는 저희 이윤영 선생님도 준이민이맘님의 따뜻한 감사의 편지에 힘이 솟을듯합니다. 귀하의 가정에 지금처럼 항상 웃음이 함께하기를 기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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