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정 샘~늘 감사했어요. > 감사의편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박미영 예비맘이에요.

저번주부터 친정에서 출산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온 산모에요.

기억하시죠?첫애라서 무서운게 많아서 친정엄마 옆으로 가기로 결정하긴 했지만

병원이 늘 맘에 걸렸죠.. 선생님처럼 따뜻한 분이 계실까?맘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 계실까? 그런 고민들요..

처음 임신을 확인하는 기쁨 누렸던 곳에서 출산의 기쁨도 같이 맛봤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올라가는 저에게 집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다행히 유전이 아니라 병원에만 오면 이런 현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또 안심을 했어요.

선생님이 중간에 2달동안 쉬시는 동안엔 마치 엄마 잃어버린 아이가

여기저기 헤매는 것처럼.. ㅋㅋ다른 샘들의 진료를 받으며  보내기도 했는데.

또 다시 오셨을 때 넘 반갑기까지 했다는..

아기 심장소리 들을땐

"남편이랑 같이 와서 이 기쁨 함께 누려요"

"우리 애기 어쩜 이렇게 이쁠까?? 자꾸 또 보고 싶네"

등등 넘 따뜻한 말씀으로 산모에게 안심시켜주시고 또 하나하나 늘 궁금한것 까지도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우리 햇살이가 벌써 이렇게 많이 커서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기분도 새롭고 또 선생님처럼 친절하시고 미소가 고우신 선생님을

만나서 넘 좋았어요.

병원을 옮기게 되었다고 말씀 드릴때도 먼저 서류도 챙겨주시고,

출산 잘 하시고 다음에 또 보자는 말씀을 듣고 배웅까지..

넘 감사해요^^

병원 옮긴후 남자 선생님을 보니 급 샘의 미소가 그리워서..이렇게 편지까지 쓰게

되었네요..

둘째는 이제 친정가기 않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낳아야 겠어요..

또 뵐 수 있을때 까지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출산후 분당에 올라가게 되면.. 종종 병원에 가게 될때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