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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정희정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

    2017.10.16 조명* 조회수 1,880

    조명*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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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8일날 둘째 출산한 조명진 산모예요.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둘째 출산하고 지금은 조리원 천국을 누리고 있습니다 ㅎㅎ

    이 시간이 끝나면 당분간은 컴퓨터를 키기도 어려워질 걸 알기에, 조리원에서 짬을 내어 감사한 마음 남깁니다.

     

    첫째때처럼, 둘째때도 조산기가 와서 입원까지 하긴했지만,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36는 채우고 37주 시작하고 출산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가도 예상보다 잘 커서 나와서 다행이었구요 ^^

     

    첫째때는 (다른 병원에서 출산했습니다 ) 8개월무렵인가 갑자기 어느 날 주치의 선생님이 그만 두셨다는 전화 한 통 받고, 갑작스레 다른 선생님으로 바뀐데다, 또 추석 연휴에 낳게되어

    당직 선생님께서 아이도 받아주시고,  뭐라고 해야할까...

    뭔가 학교 다닐 때, 우리반만 담임 선생님이 없던 느낌(?) 이랄까요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둘째도 연휴에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 아, 나는 주치의 선생님이 아이를 받아주실 운명은 아닌가보다' 했었는데

    분만실 도착해서 양수 터진 거 확인하고 주사 맞으며 당직 선생님을 여쭤봤더니 '정희정' 선생님이라고 간호사 선생님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ㅎㅎㅎㅎ

     

    출산 과정에서도 선생님께서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금방 나온다고 말씀해주셔서 힘도 났고,

     출산 후에도 입원도 하고 고생했는데 출산까지 선생님이 해주셔서 좋다는 말씀에 너무 감사했어요 :)

     

    쿨함과 따뜻함을 다 가지신 선생님!

    덕분에 이쁜 둘째 만나서 감사드리고, 마지막 출산의 기억이 (마지막이겠지요? ㅋㅋ) 좋게 남아 다행스럽습니다.

    일교차가 크다고 하던데, 선생님도 늘 건강 유의하시고, 선생님 가정에도 늘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해요 선생님 ♡

     

     

    최고관리자

    2017-10-16

    명진님~ 간호사 선생님들과 정희정 과장님까지 한 분 한 분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장문의 편지를 남겨주시는 마음이 너무도 따뜻하고 감사드립니다. 무사히 출산 하신 것 또한 감사드려요. 아마 아이도 명진님의 따뜻함을 가득 닮아 태어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배려 가득한 아이로 자라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명진님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분당제일여성병원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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