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 박사님 감사드립니다 :)
한성식 선생님 2017.10.27 이혜* 조회수 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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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차였던 7월,
한성식 박사님께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날 자궁경부 열림과 경부길이가 짧아진 것을 알게 되었고
맥도날드 수술을 응급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담당선생님이셨던 과장님께서도 급하게 수술실에 오셔서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성식 박사님께서
수술을 잘 해주실 거라고 안심시켜 주셔서 대학병원으로 가지 않고
본 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수술시간이 다가오고 얼마나 떨리던지 작년 유산의 경험으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수술이 시작되고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나왔는데...
과장님께서 손을 꼭 잡아주시고
수술을 해주신 한성식 박사님께서는 내가 꽉 묶었으니 지켜 보자며
힘을 주셔서 저도 더 힘을 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이후 며칠간의 입원으로 회복을 하고 이후부터 한성식 박사님 진료를
받게 되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36주차가 되었습니다.
매 진료시 마다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시고
"조금 더 버텨 보자 엄마 잘하고 있어~"
"아빠가 많이 도와줘야해~" 정감가는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저희 부부는 조산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박사님 말씀 덕분에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도와 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다음주면 37주, 묶었던 실을 푸는 날입니다.
긴장도 되지만 그 날이 기다려 집니다.
그리고 곧 만나게 될 아기도 기다려 집니다.
이런 행복한 기다림도 안전하게 수술해 주신 덕분에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 진료 때마다 응원해주시는
간호사선생님 두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_^ 감사합니다 ♡
최고관리자
2017-10-28혜주님, 마음이 가득 담긴 감사한 편지는 무사히 한성식 박사님께 전달되었습니다. 21주에 일어난 일로 얼마나 마음 졸이고, 떨리셨을 지 그 날들을 이겨낸 만큼 혜주님의 아기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엄마를 만나러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한성식 박사님을 믿고 수술하시며 분당제일여성병원과 함께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한 날들과 기쁨과 축복이 충만한 날들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