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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저를 기억하실지.. ^^

    2011.09.25 박지* 조회수 4,067

    박지*
    4,067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첫아가 유산하고 다시 임신하여 선생님으로 바꾸고, 정성으로 출산을 도와주셨던 김민정 선생님~~ ^^

    서울 사당동에 살던 물리치료사 박지연을 기억하시나요?

    벌써 아가가 돌이 되었답니다.

    마음은 늘 고마움으로 가득해서 인사 한번 드리고 싶었는데 아기 키우고, 멀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뤘네요. 아가 자는 틈에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려요.

     

    임신 하여 출산까지, 정말 모든 것을 만족스럽게 채워준 선생님과 간호산 선생님, 그리고 분당제일여성병원 모든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둘째를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풍진항체가 너무 적어서 주사 맞고 좀 있다 가지려고요. 또 그곳에서 검진하고 낳고 싶은데 김포로 이사를 왔어요. 마음은 정말 가고 싶어요.

     

    아기 낳고, 출산 후 꿰민 곳을 소독하기 위해 다시 드른 진료실에서

    "오직예수"의 액자를 보았는데 마음이 짠~~ 했어요.

     

    교역자라 진료비가 많이 나올까 고민했는데 병원측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죄송할 정도였어요. 

     

    아가는 "이시온" 이랍니다. 아기 낳을 쯤, 초음파로 선생님이

    "이마가 이쁘네."라고 하셨는데

    정말 이마가 이쁘고, 얼굴도 잘 생겼어요.

    교회에서 잘생겼다고 난리예요. 너무 이쁨받아서 아가 본인에게 안웃는 사람을 의야하게 여길정도로요. ^^;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지난주 젖을 떼서 잠도 오래 자고 키우기 좀 수월해졌어요.

    아가랑 하루종일 있다보면 힘들다가도, 품에 착~ 안기는 걸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렇게 귀여운 아가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것이,

    늘 저에게 웃음으로 행복을 주고, 엄마를 무척 좋아하는 아가를 보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이 글로 대신합니다.

    언젠가 인사드리고 싶네요. 둘째도 선생님께 진단받고 싶고요.

     

    그럼, 늘 건강하셔요. ^^

    관리자

    2011-09-26

    시온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이마도 예쁘고 잘생겼다고하니 저도 궁금해집니다. 아기낳고 육아에 신경쓰시느라 많이 바쁘셨을텐데 이렇게 잊지않고 저희 김민전 선생님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항상 진심으로 진료보시는 김민정 선생님이 감사의 편지글을 읽고 힘이나서 진료보실듯합니다. 둘째 생기시면 꼭 저희 선생님 다시 찾아주세요. 댁이 먼곳으로 이사갔지만,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답니다. 시온이네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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