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쌤 감사드려요^0^ > 감사의편지

안뇽하세요

10월17일에 출산한 쑥쑥이 엄마 홍정민입니다.

정말 황천길 갈것 같았던 출산이 끝나고 벌써 산후조리원에서 따땃한밥 얻어먹으며

딸이랑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16주차 부터 쌤이랑 함께 했었는데요..

첨엔 저희 시어머니댁 앞에 있는 병원에 다니다가 백번 고민끝에

친정쪽으로 (저희집이랑 더 가까워용) 옮기면서 쌤을 만나게 됐죠.

저도 엄청 검색하고 알아보고 간거였답니다.

임신 바로전에 난소 혹때매 몇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다른 쌤한테 받았었거든요.

사실 예약하고 간 첫날부터 살짝 짜증이 났었답니다.

엄청 기다렸거든요 ㅡㅡ;;

예약해도 1시간을 기다려야했던 입덧 완전 심했던 쑥쑥이엄마는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른쌤에게 받아야하나...

다음엔 안기다리겠지...를 7개월을 했네요 ㅎㅎ

제가 워낙 기다리는걸 싫어하는 1인이라..

제가 갈때마다 분만이 갑자기 생기시고.. 에이 몰라요 이미 다 지난일! ㅋ

선생님만의 여러가지 어록이 제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여기에 모두 쓰고싶지만.. 당황하실것 같아서 걍 저만 알고 웃을랍니다.

출산예정일때까지 쌩쌩하게 뛰어다녔던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시고 자연분만을 할수있을거라는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애가 하두 안내려와서 진짜 걱정 많이 했거든요.

출산당일도..

의사쌤은 정말 나중에 오신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쌤이 안보이시니 왜이렇게 불안하던지.. 제가 쌤 엄청 찾았었어요 그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간호사쌤들이 아마 진상이라고 속으로 짜증내셨을거예요 ^^;;

어쨋든 무사히 출산을 했고 쌤덕분에 너무너무 이쁜 딸을 얻었네요.

초음파할때부터 이쁘다고 계속 칭찬해주셨는데.. 그때는 사실 뻥인줄알았어요 ㅋ

진짜이쁘네요 제눈엔 .. 벌써 딸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너무 친절하게

저와 쑥쑥이를 맞이해주신 쌤께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일단 며칠뒤에 다시 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