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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ㅡ*
저는 5월 11일에 첫 아이를 만나게 될 예비 엄마 박지영입니다. 지난 해 8월 아기를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직장에서 과로로 인한 고열로 1주일을 입원하게 되었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임신 기간 중에는 늘 조심하며, 아기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건강했던 남편이 B형 독감을 판정받고 저도 예상치 못한 고열로 응급실을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저는 독감은 아니었지만, 고열로 인해 아기의 건강을 걱정하며 두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응급실에서 저는 처음으로 *ㅡ한성식 박사님ㅡ*께 진료를 받고 영양제 수액을 병실에서 맞고 있었습니다. 누워있는 저에게 한성식 박사님과 간호사님이 찾아 오셔서 다시 한번 저의 몸 상태를 확인하시며, 진심 어린 위로를 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휴일 아침 응급실에 방문 했기때문에, 진료를 마치시고 집으로 퇴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밤새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간호사님과 함께 찾아와 주신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아서 임신 중에 고열이 찾아왔다는 것에 죄책감과 아기에게 미안함으로 가득했습니다. 한성식 박사님은 그 모습을 알아보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아기에게 큰 영향이 가지 않을 거라고 다독여 주셨습니다. 잠깐 간식을 구매하러 다녀온 남편에게 한성식 박사님 방문을 전달했더니, 정말 감사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여성제일병원이 설립되고 운영 되고 있기때문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감사해 하였습니다.
소중한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 동안, 늘 조심하지만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고 더욱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만날 때까지 주치의 선생님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찾은 응급실에서 뵙게 되는 선생님께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갖아야 한다는 것을 크게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고열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고열로 인해 온 몸이 아프고, 마음이 두려웠던 저에게 용기를 주신 한성식 박사님덕분입니다.
늘 평안함 가운데 건강하시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박지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