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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정희정 과장님, 3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8.03.29 조혜* 조회수 2,276

    조혜*
    2,276

    본문

    지난 3월 22일에 저희 기쁨이를 순산한 조혜선 산모입니다.

     

    작년 7월, 한창 더운 여름에 임신 4주차로 정희정 과장님께 '축하드려요. 임신 하셨어요.' 라는 말씀을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 겨울을 차례로 별 탈 없이 지내고 따뜻해지는 봄에 기쁨이를 만나게 되었네요.

     

    쿨하신 정희정 과장님.

    제가 궁금한 내용들과 알아야 할 사항들을 쏙쏙 귀에 박히게 말씀해주시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불편한지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17주차까지 입덧으로 한창 힘들 때도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주시고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기쁨이를 건강히 키울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꼼꼼하시고 정확한 정희정 과장님.

    임신한 이후 새 생명이 제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쁘고 감사했는데, 첫 아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아 할 것도 많았는데 10개월동안 뱃속에서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항상 꼼꼼하게 봐주셔서 안심되었습니다. 12주차에 첫 입체초음파와 정밀초음파로 진단해주실 때도 아가가 얼굴을 잘 안보여줘서 보일 때까지 다시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임신기간의 끝 '출산' 에서 최고의 감사를.

    10개월의 임신 기간이 끝나는 클라이맥스인 '출산' 부분에서 아기가 커서 예정일보다 약 4일 빠르게 유도분만을 잡았었는데, 제가 실패할 두려움에 3일정도 미뤄 예정일 하루 전으로 변경했습니다. 물론 정희정 과장님과 상의 후 결정하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낳을 땐 힘들었지만 낳고 나니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신 중기부터 아기가 한 주, 또는 두 주 정도 크다는 얘기를 항상 들어서 걱정되었는데 과장님의 빠르고 정확하신 판단으로 유도분만을 잡았던 것은 정말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정된 날짜에 분만실로 입실하고 본격적으로 진통이 시작 될 때 과장님 뵙고 안심하고 간호사 선생님들 말씀에도 잘 따라서 (분당제일여성병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3월의 출산교실에서 배운 내용들이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통을 이겨내고, 힘주기를 하면서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고 4시 39분에 드디어 기쁨이를 출산했습니다.

    그 순간 새로운 생명이 제 몸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 엄마로서 새로 태어난 저. 모든 순간이 경이롭고 신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만실에서 후처치를 해주시며 고생하셨다고, 수고하셨다고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던 정희정 과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리며,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임신 기간 중 함께 도와주셨던 정희정 과장님 담당 간호사 선생님과, 출산의 과정에서 함께해주신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한 분 한 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최고관리자

    2018-04-02

    일목 요연하게 정희정 과장님의 장점을 딱 모아주셨어요^^ 작은 체구에 체력은 어느 의료진 못지 않게 띄어나시고,(등산정상에도 오르시는 분) 그만큼 환자 분들에 대한 책임도 열정으로 다해주시는 정희정 과장님이셔요. 바쁘신 와중에 잊지 않고 장문의 편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조리 잘하시고요, 아기와 조혜선님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편지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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