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정선생님과 담당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글을 꼭 쓰고싶었는데 육아하다보니 벌써 세달이 지나 오늘에서야 감사한 마음을 전하네요^^ 작년 이맘때쯤 임신을 확인했었는데 6월에 출산하고 벌써 애기가 100일을 앞두고 있어요 작년8월에 유산을 경험했었는데..그땐 다른 의사선생님이셨고 유산된걸 확인하던날 우연히도 안미정 원장님께 진료를 받게됐어요 첫진료에 유산이라는걸 말해주기가 부담스러우셨을텐데 진심으로 같이 슬퍼해주시며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었던 기억이나네요~ 사실 다시 임신준비를 할때 다른병원으로 옮길까도 생각했었는데 안미정원장님이 생각나서 다시 제일병원를 찾았어요 10개월동안 진료 받으려면 가장 믿음직하고 마음이 편해야할텐데 안미정원장님의 따듯한 미소가 생각났었거든요:) 덕분에 열달동안 병원가는 발걸음이 항상 행복했어요 기다리는 동안은 간호사 선생님(은주선생님 맞나요?)이 항상 반갑고 기분좋게 맞이해주시고, 진료볼때는 안미정선생님이 반겨주시고 ㅎㅎ 친한언니 만나러 다녀오는 기분이었어요 한번 유산경험이있어서 그런지 3개월정도까지는 진료보러가기전 항상 불안하고 무서웠어요 그래도 그 많은 산모들 중에 저를 기억하는게 쉽지않을텐데 항상 이름불러주시고 우리애기 태명불러주시고 불안하지않게 안심시켜주시고 뭐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병원다녀오면 저도 가족들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간호사 선생님도 앞에서 많은 산모들 상대하느라 힘들텐데 항상 친절하시고 안부물어주시고 재밌는얘기해주시면서 긴장풀어주시고 ㅎㅎ 너무 감사했어요 계속 설명하고 웃고 하시는게 정말 힘든일인데 전문성에 친절함까지 정말 완벽한 선생님ㅠㅠ 출산하고 마지막진료때 학생때 졸업식마냥 아쉬워서 울뻔했네요..ㅋㅋㅋㅋㅋ 편지써서 감사한마음을 두분께 전하고 오고싶었는데 시간이없어 그러지못해 계속 마음에 남아 여기에 남겨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출산한 순간생각하면 둘째는 꿈도못꾸겠는데 선생님들 보고싶어서 둘째가지고싶어요 ㅎㅎ 열달동안보면서 점점살빠지시는것같아 마음이아팠어요 ㅠㅠ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화이팅하시고 감사했습니다^^보고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