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선생님^^김민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6월이 예정일인 첫아이 예비 엄마입니다.

이제 22주차가 되었네요. 벌써!! 정밀 초음파를 볼 때가 되었지요.

이은성 선생님께서 정밀 초음파를 봐주셨어요.

구정 전에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예약 날짜까지 변경하여 부랴부랴 병원에 갔습니다.

다른 일이 겹치는 바람에 병원에 좀 늦게 되었지요. 또 체중이랑 혈압도 체크해야하기 때문에 더 늦게 되었어요. 정말 민망하고 죄송하더라고요. 제가 마지막 예약 시간을 잡을 터라 저를 기다리고 계셨거든요.

그 날 친정엄마와 처음으로 병원을 같이 갔는데.. 엄마는 이렇게 자세한 초음파를 처음 보셨어요.

선생님께 어디가 얼굴이냐, 손은 어딨냐..여쭤보시더라고요. 많이 신기하고 궁금하셨나봐요.

여러 질문이 쏟아지는데도(?) 선생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셔서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마지막에 머리쪽을 자세히 보여주시는데 친정엄마가 "아휴 참 예쁘게 생겼겠네요~~"라고 두번이나 말씀하시는데.. 사실 지금 초음파만 보고서는 모르잖아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그런가요~?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저는 선생님이 지금 봐서는 생김새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던지 대답을 아예 안해주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상황에서 저희 엄마 민망하지 않게 잘 말씀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5층 진료실에서 김민정 담당 선생님 뵐 때도 엄마가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저는 5개월동안 몇 번이나 들었지만 담당 선생님을 처음 뵌 엄마는 궁금하신 것이 많으셨나 봅니다. 이것저것 왜 배가 뭉치는지, 왜 아픈지 계속 여쭈는데 김민정선생님도 자세하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했던 말씀. "명절에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잔잔한 감동이 오더라고요.

정말 그날 두분 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병원 나오면서 이렇게 큰 병원은 보통 불친절한데 여기는 그렇지 않은거 같다고 병원 선택 잘 했다고 하셨어요. 엄마도 무척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이은성 선생님, 김민정 선생님 두분 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생각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태교 잘 해서 순산할게요.

끝까지 도와주시리라 믿어요..

건강하시고요~ 선생님들도 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