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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천만 다행이었던 1시간반..너무 감사드립니다.

    한성식 선생님 2012.02.04 동* 조회수 4,510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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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출산 예정일까지는 4주나 남아있었습니다.

     

    밤에 배가 살짝 아프긴 했는데...가끔씩 배가 살짝 아팠었기에..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3시반쯤...잠에깨서 화장실을 갔는데..하혈을 하고 배가 아프더라구요..

    남편을 급하게 깨웠습니다. 남편도 깜짝 놀라고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바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남편과 함께 곤히 자고있던 25개월된 첫째아이를 꽁꽁 싸매고 곧장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그날 당직 이셨던 선생님께서(성함을 잘 모르겠지만) 침대로 곧장 누우라고 하시고

    내진 하시더니 바로 " 수술 하셔야겠습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불러 현재 상태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서.." 현재 태아가 태반 조기 박리 상태로 바로 제왕절개로 수술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한성식)연락드렸고 바로 오신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무슨일이 생기지는 안나 확인하기위해서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기 위해 배에 붙여놓은 장비에서 심장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첫째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수월하게 낳아던지라 둘째도 수월하게 낳을거라 생각했었기에..

    저와 남편은 갑자기 너무 걱정앞서고..오직 선생님을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에와서 10분도 안되서 한성식 선생님께서 도착하시고, 바로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정신이 깨어 남편을 보니 울음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남편에게 전한 첫마디가 "우리 아기 건강해?? 이상없어?" 남편은 아이두 건강하고 아무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너무 다행이고 선생님, 간호사분들 정말 감사한 마음과 함께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남편이 그러는데 선생님께서도 수술이 끝나고 남편에게 말씀하시길 "애기 아빠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산모랑 아기랑 모두 건강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1시간 30분 가량의 위험한 상황이 끝나고 4시 55분 소중한 우리 애기가 가족의 품으로 왔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 

    저희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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