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영어로 땡큐 중국어 쎄쎄 일본어는 아리가또라고하지요^^ > 감사의편지

공태인 산모 남편되는 사람입니다. 아내 아이디로 글을 남깁니다.

이번주로 아내가 35주째가 되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습니다. 아내가 임신해서 입덧을 4개월정도 했던 게 어제 같았는데 어느덧 35주째라니요~

분당제일여성병원을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동역자인 전임전도사님을 통해 소개받고, 병원을 이곳으로 결정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입구에서 들어올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엘레베이터를 타는 기분이 참 설레이게 했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산모와 아이를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강하게 밀려오더라고요.

검진 받으러 왔을때의 일이 생각나네요.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축복이(태명)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거에여. 검사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얼굴을 보고 싶은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볼수가 없다며 물을 좀 더 마시고 오시고 걷다가 오라고 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초음파 검사를 했지만 축복이(태명)의 얼굴은 볼수 없었죠.

실망한 우리를 보시고 선생님께서 환한 얼굴로 괜찮다며 한번더 기회를 주시겠다며 이틀후에 다시 오면 다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감사한지..ㅜㅜ

그래서 이틀후에 다시 가서 재검을 했는데 이번엔 축복이가 엎드러져 있는거에요. 완전 미~~취겠는거있죠.
축복이 엄마는 실망했지만 선생님은 운동좀 하고 오라고 해서 2층 계단과 3층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 끝에 축복이가 얼굴을 보여주었죠.

산모와 아빠를 위해 애쓰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하이라이트 주치의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저희 주치의선생님께서는 이은성 과장님이십니다. 이곳은 선생님들을 뽑으실때 실력과 인격으로 뽑으시겠지만 외모로도 뽑나봅니다. 선생님들이 다 멋지시고 이쁘시더라고요. 특별히 저희 주치의 이은성선생님이 최고죠^^

환한 미소와 안정적인 어조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시는 분이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담당간호선생님의 친절함 잊지 않겠습니다. 늘 웃음을 잃지 않으셔서 갈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은 기간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할려고 합니다. 

산모도 아기축복이(태명)도 건강하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주치의 선생님을 통해 순산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분당제일여성병원 안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뵐께요^^

축복이 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