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박사님 감사합니다!
한성식 선생님 2019.03.11 조유* 조회수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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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갑작스레 왈칵하는 느낌으로 아침일찍 외래진료를 보러 왔습니다. 박사님이 보시더니 평소에는 장난도 치시면서 하셨는데 이날따라 산모님 입원하자 양수가 새는거면 입원을 하는게 좋다며 낳아도 전혀이상없으니 믿으라고하셨습니다. 그시간부로 바로 입원하게되었고 유도분만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정말 유도분만만큼은 하고싶지않았는데 그걸아셨는지 걱정말라며 다독여주시며 걱정말라고 달래주셨다. 아침10시부터 저녁5시까지 투여했으나 아기가 내려오지않고 진통이 제대로 걸리지않아 투여를 중지하자는 박사님이 물어보셨다 산모님 자연분만 할거지? 네 저 자연분만하고싶어요 ㅠ 그랬더니 그래 우리한번해보자며 내일은 꼭 아기볼수있을거야하시면서 간호원들에게 잘지켜보라하시고 당직이 아니심에도 늦게까지봐주셨다 그후 새벽에 다행히 진통이걸렸고 훅훅전개되어 힘주기하는데 아기머리가 커서 애를 먹었다. 그때 분만실에 힘주기 도와주신 간호사분 정말 그분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계속해서 힘잘준다 이쁜산모님 우리잘해보자 하시면서 힘주는요령을 알려주시면서 1시간가량을 같이 힘써주셨다ㅜ정말감사해요 덕분에 머리가 보이고 박사님오셔서 이제부터 박사님만 믿으라며 하라는대로 하라고 하시고 다나와서 중간에힘을 못주니 박사님이 안된다며 같이힘주자며 달래주시고 초산임에도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분들 덕분에 3.7킬로 건강한아이를 자연분만할수있었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자연분만 원하시는분들은 정말 제일병원과 박사님 추천드려요!!!
최고관리자
2019-03-11안녕하세요. 유림님, 일기처럼 작성해주신 그 날의 생생한 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사의 편지를 읽으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신 기록을 함께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한성식 박사님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씀과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 또한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마음에 따뜻함과 감동을 느낍니다. 또한 유림님의 소중하고 축복이 가득한 아이를 품에 안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