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순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3.26 몰리* 조회수 3,066
본문
과장님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 오전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한지혜 입니다~
예정일 2주 앞두고 이슬을 보고 일주일 동안 진통이 없어 긴장하며 지냈는데 과장님 말씀대로 운동도 하고 맘 편안하게 가졌더니 진료보고 온 후 3일만에 아가를 만났답니다...
새벽에 진통이 와서 당직선생님이 아기 받아주시겠다 생각했는데,, 분만 준비를 하고 있을무렵 짜잔! 나타나주신 과장님^^ 출근 전 아침 이른 시간이었는데 어떻게 와주셨는지,,, 진통중이라 정신 없었지만 과장님을 보고 어찌나 안심이 됐던지,,, 덕분에 힘주기 몇번 하고 순풍 낳을수 있었어요~
분만중에도 잘한다고 계속 힘을 주시고 낳고 나서도 힘주기 잘해서 셋은 낳을 수 있겠다는 과장님 말씀 ㅋㅋ
회음부도 어떻게 처치해주셨는지,,, 전 분만한 첫번째 날도 회음부 방석 거의 안 썼을 정도로 아픔을 못 느꼈어요...혹시 마취가 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없어서 역시 과장님의 손이구나! 를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회진 하시면서도 항상 아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시고,,, 퇴원하면서도 조리원가서 모유수유 확실히 배우라시던 말씀 잊지않고 지금 열심히 실천하고 있어요...
아기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까지해서 살도 통통히 올랐구요 덕분에 큰 무리없이 조리원 생활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게 다 과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39주동안 너무나 감사했구요,,, 둘째가 생겨도 고민없이 과장님께 달려가려구요 ㅎ 과장님께 진료받으려면 대기시간이 초큼 길긴하지만,,, 그런게 대수겠어요? ㅋㅋ
담주 외래진료때 뵐께요 언제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