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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평생 잊지못할 2019년 4월 23일

    이희종 선생님 2019.04.29 정하* 조회수 2,403

    정하*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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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하는 날을 잊어버릴 사람도 없겠지만 저는 저의 출산일인 4월 23일을 더더욱 잊지 못할거에요 저의 담당 선생님인 이희종 선생님께서 진료때마다 아기가 크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예정일보다 좀 더 일찍 나오게 소식하면서 운동은 많이 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운동은 하겠는데 음식은 ㅜㅜ 과식하는 건 아니었는데 먹고싶은 걸로 먹었었어요~ 여튼 시간이 지나 예정일인 19일에도 전~~~혀 소식이 없는 우리 아가~!!! 결국 예정일이 지나 22일에 진료보러 갔는데 보시더니 바로 입원결정! 유도해서 다음날은 23일에 낳았어요 23일 새벽 4시부터 촉진제 맞고 오전 8시 넘어서 나왔기에 당직 선생님인 채용화 선생님이 받아주셨는데 밑에 상처가 많이 나서 꿰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아파하고 무서워하는 저 달래주시며 후처치도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문제는 출산 후 제 자궁안에서 출혈이 안잡혔어요 시간을 두고 기다려도 제가 철분 수치가 많이 낮고 혈소판 수치는 심하게 많이 낮아서 지혈을 안됐어요 결국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게 제 자궁에 풍선같은 기구를 삽관하는 거였어요 저는 무통도 안맞고 출산을 진행했기에 정말 맨 정신에 생으로 그 기구 삽관의 고통을 느껴야만 했어요 그 때 이희종선생님께서 직접 오더 내리시고 다른 선생님들 부르셔서 처치해주셨어요 너무나 아파하던 저에게 오서서 위로의 말씀도 해주시고 힘이 되게끔 편안하게 만들어주셨어오 기구 넣는 게 아픈 것도 너무 아프지만 이걸로도 지혈이 안되면 대학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는 말에 정말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몰라요.. 중간중간 오셔서 계속 상태 봐주시고 신경 써주신 덕분에 다행히 출혈도 잡히고 지금은 무사히 퇴원도 했어요~!! 이희종 선생님은 워낙 판단도 빠르시고 맞다, 아니다가 정확하시다는 걸 진료 때마다 느꼈지만 이번에 출산하면서 더더욱 크게 느꼈어요 더불어 그 빠른 판단으로 그런 시술까지 결정하시고 진행해주셔서 다른 병원 이송되는 일 없이 우리 아기와 같은 병원에서 회복할 수 있었어요 정말정말로 이희종 선생님과 다른 모든 분만실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드려요~! 이희종 선생님의 실력과 판단력이 아니었다면 저에게 둘째 출산은 고통의 기억만 남았을텐데 감사하는 마음 가질 수 있게 하시고 건강하게 아기와 퇴원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이희종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최고관리자

    2019-04-29

    안녕하세요. 정하리님, 먼저 아이와 하리님 모두 건강하게 퇴원하셨다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치의이셨던 이희종 부원장님, 채용화 과장님, 분만실 간호사님까지 모두 기억하여 감사함을 전해주셔서 따뜻하고 세삼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픔과 걱정의 시간들을 잘 이겨내시고, 소중한 아기를 품에 안으신 모습에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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