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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채용화과장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19.12.30 이희* 조회수 2,645

    이희*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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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화과장님,

     

    안녕하세요.

     

    지금 10개월째 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있는 이희영 산모입니다.

     

    3월 저의 첫 번째 임신이 자연 유산이 되면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임신이 잘못 되었다는 슬픈 소식에 저는 계속해서 저를 자책하였고 자연 유산 이후로 제 마음은 너무나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채용화과장님께서는 절대 산모의 잘못이 아니라 하시며 계속해서 자책하고 우울해 하는 저를 위로해주시고 상담해주셨습니다. 워낙 대기하는 산모들이 많아서 진료를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을 수도 있는데, 진료를 볼 때마다 그런 내색 하나 없이 저에게 항상 어떤 일이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시고 제가 안정감을 갖고 선택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셨어요.

     

    첫 유산 이후에 걱정이 되는 마음에 다른 병원에 크로스 진료를 받아 볼까 해서 집 근처 병원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채용화과장님 진료를 받은 후에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겨 타 병원 예약은 취소하고 바로 수술날짜를 받아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하러 간 당일 채용화과장님은 수술실에 누워있는 저에게 걱정하지 마시라고 울고 있는 저를 또 위로해주셨고 수술 도중에 자궁유착으로 출혈이 심했다고 그래도 수술은 깨끗이 잘 됬다고 고생하셨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속상하고 힘든 와중에도 마음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수술 후, 진료를 두 번 받은 후에 임신이 안 될까 걱정하는 저에게 선생님은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저를 또 안심시켜주시며 임신하고 보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유산으로 걱정이 많은 저에게 그런 말씀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되고,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세 달 후, 정말 감사하게도 다시 저에게 새 생명을 하늘에서 주셨고 신랑은 너무 먼 분당제일여성병원을 가지 말고 집 앞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 했지만 제 생각에는 어느 병원을 가도 채용화과장님과 같은 주치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다시 분당제일여성병원으로 가게 되었죠.

     

    진료실로 들어서는 순간 채용화 과장님은 저를 기억해주시며 임신 너무 축하드려요, 4월에 출산하니 더 좋네요, 아기가 너무 건강해요, 심장도 쿵쾅쿵쾅 너무 잘 뛰네요이렇게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첫 임신 초음파 때 심장 뛰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너무나 속상했는데 심장 뛰는 소리가 잘 들린 다는 말씀을 해주시니 너무나 기뻤습니다.

     

    2 주에 한번씩 40분 운전해서 가는 길이 고단하고 힘들긴 하였지만 채용화과장님과 진료를 받고 나서는 항상 기분 좋게 상쾌한 마음으로 진료실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첫 유산 때문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걱정이 많은 저에게 매번 진료 때마다 아기가 건강할까 걱정하는 제 맘을 아시는 것처럼 초음파를 볼 때 마다 너무너무 움직임이 좋아요” “너무 건강해요” “주 수에 맞게 너무 잘 자라고 있어요이런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제 아이가 제 몸 안에서 건강 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입덧이 조금 있어 계속 메슥거려서 힘들어하여, 입덧약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 정도면 잘 견뎌낼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고 먹는 걸 조금씩 나눠서 먹어보라 말씀해주시고 과일을 조금씩 먹으면 조금 더 괜찮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잘 모르는 방법을 선생님께서 세세하게 설명해 주시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 이야기해 주신대로 하니 입덧이 조금 나아 졌었어요.

     

    또한 추석 때 시댁가는 것 까지 걱정해주시며 신랑에게 일반인한테 1시간 운전 거리가 산모한테는 3~4시간 운전거리로 느껴질 수 있다고 산모가 멀미가 많이 심할 수 있으니 옆에서 잘 케어 해주셔야한다고 이야기도 해주셨지요. 임산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신랑에게 이야기 해 주셔서 제가 배려를 더 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추석 음식도 기름진 게 많아서 임산부는 기름 냄새에 많이 민감 할 수 있다고 이것 저것 자세하게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감동받았네요. 신랑도 진료를 받은 후에 과장님께서 정말 설명을 잘 해주신다고 제가 왜 코 앞에 있는 병원을 두고 여기까지 오는 이유를 알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역시 과장님 최고!!!

     

    1차 기형아 검사를 받기 전, 너무나 걱정 되는 마음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산모가 걱정 하겠지만, 저는 첫 유산 때문인지 조금 더 많이 걱정을 했던 것 같아요. 걱정했던 1차 기형아검사를 받고 나서 저에게 너무 잘 자라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너무 좋았습니다!) 2차 기형아 검사 때는 아이가 잘 움직이지 않는데도 계속 시도해주시며 그래도 잘 안되자 한 10분정도 운동하고 다시 한 번 봐주시겠다고 말씀 해주셨어요. 전 아이가 잘 움직이지 않아 또 다시 걱정되는 마음으로 10분 후에 초음파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움직여주어서 선생님께서 초음파로 아이의 뼈, 손가락, 발가락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해주시며 기형아 검사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료를 받기 전에는 걱정 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진료를 보고 나올 때는 불안한 마음 없이 항상 개운한 마음으로 진료실을 나올 수 있어 진료 보러 가는 날이 항상 즐거웠네요!

     

    제가 걱정이 많은 편이라 진료 때마다 정말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였는데 그때 마다 바쁜 내색없이 항상 여유롭게 질문 다 받아주시고 확실히 모르시는것도 검색해서 알아봐서 말씀해주시고 정말 산모에 대한 배려심이 가득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료실 앞에 대기하는 산모들 모두 오래 대기해도 힘들어하는 내색이 없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00일정도 출산예정일이 아직 남아있지만, 과장님께 감사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쓰다 보니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019년은 저에게 너무나도 슬픈 일과 너무나도 기쁜 일이 함께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슬픈 일과 기쁜 일 가운데에 항상 선생님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과장님이 제 주치의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제가 슬픔을 잘 극복하고, 행복으로 나아 갈 수 있었습니다.

     

    4월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남은 출산 예정일 동안에도 잘 부탁드리며 예쁜 아가가 태어 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부탁드릴께요.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과장님께서도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0년에도 항상 행복하고 과장님 주변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모 이희영 드림

     

    최고관리자

    2020-01-03

    안녕하세요~! 이희영님~!.슬픈 일을 치루면서 많은 마음의 울림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픈 마음을 추스르시고, 이렇게 기쁜 순간을 맞이하게 되시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슬픈 순간을 잘 헤쳐나오시어, 아기 또한 따뜻하고, 강인한 엄마의 마음을 느껴 더욱 건강하고, 씩씩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예쁜 아가와 함께 하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시어 정말 감사드리며,채용화 과장님과의 인연이 더욱 행복하게 남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축복과 은혜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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