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너무 무식했습니다...

결혼한지 8년이 되어가도 아기소식없이...

슬프다 기대하다 기다리다...

여러차례 자궁수술 이후에...

바보처럼 이번에도 생리통인줄 알고

동네 병원갔는데....

결혼하고 첨으로 임신이라는 소식과 함께

아기집이 안보여 자궁외임신이거나 하혈과복통이 동반된다구

유산시작이라는 소식을 동시에 듣고

이곳 제일여성병원을 방문하여 재검을 받고

좌절과 실망감을 갖고

손승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같은 결과였지만

선생님은 다시한번 또 다시한번 제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좀더 결과를 지켜보자구 하셨구....

그다음날 정말 기적같이

아기집을 발견하고 초기 유산기로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저만큼이나 걱정해주시고 같이 기뻐해주시고...

선생님 말씀에 제가 더 감동받고 울었습니다

이 몇일 삼일간은 제게 지옥이었기도 했고

기적이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불안한 날이지만

선생님을 믿고 앞으로도 잘해나갈려고 합니다..

오는 가족마다 선생님 자랑하고

정말 언니처럼 말해주시고 아껴말씀해주신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원래 다니던 병원도 아닌데

이제 정말 선생님 믿고 제일병원 다니려고 합니다...

입원중에도 꼼꼼히 챙겨주시는

4층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입원동안 말 잘듣는 환자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