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임 선생님과 많은 간호사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처음 병원을 찾은 게 벌써 거의 2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처음 과배란을 진행 중에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중단했었거든요. 

정말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다시 병원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도 남편의 건강한 모습 보셨을거에요. 

이 때 황유임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항상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셨답니다. 

여러번 반복되는 기다림과 실패 끝에 실망도 많이 했었어요. 

인공수정 2차 때는 1차 때보다도 결과가 좋지 않아 이번에도 실패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이게 왠걸요! 아기가 찾아온 게 아니겠어요. 

피검사 결과 성공이라는 전화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너무 기뻤답니다. 

선생님께서 저번에 인공수정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었지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시험관은 왠지 무서웠는데 그 말씀이 정말이었어요! 

회사 다니면서 병원을 오가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 덕분에 이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내색은 안 하셨지만 오래 기다리셨을 양가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세요.  

황유임 선생님과 많은 간호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너무 친절하세요. 

이번주가 선생님의 마지막 진료라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 싶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주가 되었네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기를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하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