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선생님, 벌써 1년이 되었어요 ;) > 감사의편지

이윤영선생님~ 안녕하세요 :)

작년 8월 17일에 선생님이 받아주신 우리아이가 벌써 첫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멀리 살아서 가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편지로 감사의 글을 올려봅니다.

선생님 항상 인기가 많으셔서 많은 환자를 보시느라 참 수고가 많으신데,

갈때마다 매번 다 챙겨주시고, 기억해주시고... 늘 감사했어요

제가 누군지...이렇게 써도 잘 모르시겠지만 ㅎㅎ

아기 낳을때 제가 좀 진상을 부려서 ㅠ.ㅠ

아기가 태어난 다음날 폐렴증상으로 입원을 하고...

차도가 없어서 강남세브란스 신생아 중환자실까지 가게 되었지요...

그때 제가 선생님한테 너무 감사한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주시고.... 다독여주시고...조언해주시고...

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도... 그 병원 주치의 선생님께 직접 전화해주시고...

챙겨달라 부탁하시고.....

저에게 있어 정말 최고의 선생님이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아.. 그때 생각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눈물이 나는데...

선생님이 그러셨죠?

키우다 보면... 막 때리고 싶은 날도 있을꺼라고...

ㅋㅋㅋㅋㅋ 역시...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둘째 절대 안낳을꺼라니까...

곧.. 생각나게 될꺼라고... ㅋㅋㅋㅋ 그것역시 맞는 말씀이신데..

아직은 자신없어요 ㅋㅋ

둘째 생기면... 선생님한테 또 달려갈께요...

제가 귀찮더라도.. 반갑게 맞아주세요 ㅠ.ㅠ

아무튼 선생님...

지금 아이 낮잠을 재우고..1년전 오늘을 생각하니...

이런저런 일들과 특히나 감사한 마음이 솟는 이윤영선생님의 생각에..

감사의 편지 남겨봅니다.

이거.. 읽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같이 좋은 의사가 계셔서...

산모들은 힘이 납니다!!! 감사했어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