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과 편안함 선물해 주신 이희종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희종 선생님 2012.09.05 은찬* 조회수 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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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제 9월4일(월) 진료를 받았던 찬양이 엄마예요. ^^
작년 12월 결혼 후 대전에서 분당으로 올라온 저는 사실 모든것들이 낯설었었어요.
아이를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지만, 병원을 정하고 의사선생님을 정하는 것도
제게는 낯선 일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었어요.
기쁨으로 진료 받고 아이도 낳을 수 있도록 예비하신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구요.. ^^
어쩌면 너무 어린아이 같은 기도였는지도 모르지만,
우연히 교회 집사님을 통해 선생님에 존함을 알게 되었고, 진료예약을 했었어요..
남편과 진료를 받던 첫 날,
선생님은 초음파 상에 찬양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었고,
임신성 당뇨 수치가 높게 나와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을때도
선생님은 제게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주셨어요.
그렇게 조금씩 병원에 가는 것들이 익숙해 지고,
또 설레임으로 진료를 기다리곤 했었는데,
한달전 찬양이를 좀더 나은 환경에서 맞이하고 싶어 평촌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시댁식구들은 병원이 너무 멀다고 걱정했었지만,
선생님과 진료와 첫아이 출산을 함께 하고 싶어 병원을 옮기지 않았어요.
어제는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어요.
아파트 입구에서 나오는데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계셔서 선생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전하고 싶어 구입한 "하루야채쥬스" 를 가방에 넣고는 버스를 타고 병원을 찾았었지요...
혹시라도 선생님께서 부담스러워 하실까봐서 조심스러웠는데,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었던 제 마음 받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이를 갖고 보니 오래전 하늘나라로 가신 친정어머니에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이제 찬양이를 만나게 될 날이 한달 반이 남았는데, 씩씩하게 자연분만하고,
모유수유에도 성공해서 정말 성품 좋은 아이로 양육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출산당일 함께 해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던 이희종 선생님 진심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는 너무도 큰 힘이 되었답니다. ^^
고맙습니다.
2012년 9월 5일
찬양이 엄마 드림 ^^
관리자2
2012-09-08
안녕하세요 찬양이맘님~
소중하고 감사한 글의 힘입어 오늘도 이희종과장님은 열심히 환자분들을 돌보고 계신답니다
얼마남지 않은 분만일 까지 설레이고도 걱정도 되시겠지만 맘 놓고 계세요~
하나님이 찬양이맘님을 지켜주고 계시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