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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업원장님, 여러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한동업 선생님 2013.01.30 강물* 조회수 3,862

    강물*
    3,862

    본문

    축하해요~ 얼마나 기쁠까 내가슴도 이렇게 떨리는데~”

    라는 한동업원장님의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며 임신사실을 확인하던 그 날부터, 설레이는 하루하루로 10개월을 채워가며 우리아기를 기다렸습니다. 10개월동안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갈때마다 늘 걱정많은 철부지 예비엄마인 저를 침착한 목소리와 온화한 표정으로 안심시키시고 특히 우리 아기 머리가 커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갈때마다 여쭤봐도 친절하게 괜찮다고 잘 알려주시고, 남편이 그냥 저 닮아서 머리가 큰것일 뿐이죠?” 하고 물어볼 때 어린아이처럼 활짝 웃으시던 원장님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한동업원장님 담당 간호선생님.. 갈때마다 편안하게 맞아주시며 제가 궁금한 것들 뿐만 아니라 미쳐 물어보지 못한것까지 마치 제 필요를 채우시는 것처럼 다 설명해 주셔서 놀라고 감사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10개월이 지나고 38주 쯤 주말 저녁 3분 간격으로 진통이 시작되어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몰라 조심스럽게 3층 분만실 벨을 눌렀을 때, 걱정 말라고, 체크해보면 된다고 더없이 따뜻하게 반가운 손님처럼 맞아주신 분만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얼었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지고, 입원 후 진행을 기다리던 중 어이없게 3분 간격 진통이 점점 사라져서 입원 다음날 다시 퇴원해야 했을 때도, 안심시켜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침착하게 다시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아기가 많이 큰데 예정일까지 소식이 없어서 한동업 원장님과 의논 끝에 유도분만을 잡았고 원장님께서도 농담을 섞어가시며 편안하게 말씀해주셔서 큰 걱정 안하고 유도분만예정일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유도분만예정일, 촉진제가 투여되고 진행이 더뎌서 마음이 조급할 때도 수시로 체크해주시고 자세한 진행상황과 도움이 되는 따뜻한 한마디 잊지 않으시던 분만실 선생님들 덕분에 계속되었던 진통을 잘 견딜 수 있었고, 약간 열이 오른 것도 놓치지 않으시고 바로 처치해주시고 계속 점검해주시고 본격적인 분만이 이루어질 때 옆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곁을 지켜주시며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동업원장님, 내려오셔서 어제부터 애 많이 쓰고 정말 잘 했네요~” 라고 하시는 말씀에 아직 아기도 안 나왔는데 눈물이 나오려고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기가 나오던 순간, 축복송이 나오면서 아들 나왔어요.. 건강해요.. 자 엄마아빠 만나러 가자..” 하고 제 품에 아기를 안겨주시던 원장님의 목소리를 남편이 찍어둔 동영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돌려보며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기도해 주실 때, 기도가 끝나고 아기를 보시며 아기 눈떴다~” 하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우리 아기와 저, 남편을 위해 축복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 순간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아기

     

    잠깐의 휴식 후 입원실로 올라갈 때 정말로 손끝, 발끝 하나 다칠까 조심스럽게 저를 챙겨주시고 다독이시고, 살펴주시고 입원실까지 데려다주신 선생님, 그리고 입원실에서 제 몸상태 하나하나 체크하시며 조금이라도 불편함 없도록 지켜주신 선생님들 간호사분들 감사드립니다.

     

    분당제일병원에서 임신확인을 하고 임신기간을 보내고 아기가 탄생할 때까지 함께하면서 정말로 모든 순간들이 축복으로 느껴졌던 것은 혹여 힘들까 문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신경써주시는 주차 담당 분들, 온화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접수 수납 선생님들, 늘 친절하고 관심 깊게 얘기 들어주시고 성심껏 대답해주시는 간호선생님, 그리고 우리 아기와 10개월 함께 해주신 고마운 한동업 원장님, 분만실에서 가장 마음이 힘들 때 그때그때 위로가 되어 주신 분만실 선생님들, 입원실에서 몸과 마음 혹여 상할까 체크해주시고 보듬어주신 입원실 선생님들 간호사분들.. 이 모든 분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이, 그리고 우리 아기가 행복하고 귀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관리자2

    2013-01-31

    안녕하세요 강물이맘님~
    우선 순산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역시 탄생의 순간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아기가 건강하게 크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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