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신 최인철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감사의편지

3월17일에 다발성자궁근종으로 자궁적출술 받은 김정래환자인데 이제서야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제게 2020년은 시작부터 참 힘든시기였습니다.1월2일에 갑상선암이 후두신경으로 전이되면서 힘든수술 받았고 얼마되지않아서 자궁적출수술까지...... 이전에 알아본 두곳의 병원에선 진료후 바로 수술날짜를 잡자며 일방적인 통보식이었는데 최인철선생님께선 첫진료때 제게 어떻게 하고싶은지를 물어봐주심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사실 자궁적출이 최선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은 또 달랐거든요. 이후로도 계속되는 섬세하신 설명과 저의 의견을 물어봐주시며 진행하시고 수술대기실에서도 찾아와 다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모습에 정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술날짜를 잡고나서도 주변에선 코로나로 난리인 이때에 해야겠나며 미루길 충고했지만 병원체계에 대한 신뢰와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수술 몇시간전 제 천식호흡기와 갑상선암 후두전이때문에 기도삽관이 어려울 수도 있어서 마취과에서 수술을 미루거나 못 할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했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마취과선생님들 그리고 생각보다 심한 유착과 커다란 혹, 빈혈로 3시간 넘도록 어렵게 수술해주신 최인철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까지는 나름 잘나가는(?) 법조인으로 바쁜일상들을 보냈지만 올해부턴 주부로서 새로운 생활들을 보내고있습니다. 가족들 특히 아픈엄마임에도 뭐가 그리좋은지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재잘거리는 두딸들(대학생인 큰딸과 11살터울인 초등2학년작은딸)이 선생님께 엄마수술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네요.감사드립니다^^ 늘 환자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최인철선생님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