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은 선생님과 황유진 간호사님, 유하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2020.08.30 홍수* 조회수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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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승은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출산한지 한달이 되었네요. 올해 내내 코로나 때문에 항상 마스크 낀 얼굴로 마주하게 되었어요.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항상 먼저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시고 설명도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임신 기간 동안 다행히 큰 이벤트없이 무사히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배 속의 아이를 보러 병원가는 길이 항상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초음파 속 아이를볼 때마다 신기하기만 했죠. 병원가는 날을 기다리는 한달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황유진 간호사님도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고 너무 친절하세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초산은 보통 예정일보다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저도 그럴줄 알았어요. 그런데 38주 4일차 검진에서 양수 양이전주 대비 절반으로 주는 바람에 바로 다음날 유도분만 입원이 결정됐죠. 갑작스러웠지만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곧 아기를 만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진통이 올 수도 있다는 말씀에 사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지만 그게 정말이었어요. 이 때까지 아무 조짐이 없었는데 밤 사이에 진통이 와서 생각보다 일찍 병원에 가게되었거든요. 선생님 말씀에 틀린 말은 없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동안 주위에서 들었던 출산 과정은 좀 무섭고 두려웠지만 분만실 간호사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여러모로 도와주셔서순산할 수 있었습니다. 분만실 간호사 분들과 마취과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분만실에서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어요. 진행 속도도 빨라서 병원 도착 세시간 반만에 예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송승은 선생님이 아직출근 전이시라 아기는 다른 분이 받아주셨지만 출근하시자마자 달려와주셔서 아기 너무 예쁘다며 축하해주셨어요. 손도꼭 잡아주셨지요.
저희 아기를 받아주신 유하나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처치도 잘해주셔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제게 조금 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저의 생일이었거든요. 엄마 생일 날 태어난 딸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초보 엄마라 아직 아기 돌보기는 힘들지만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최고관리자
2020-09-03안녕하세요. 수향님. ^^* 엄마 생일 날 태어난 아이라니 더더욱 소중하고, 신기합니다. 수향님께도 사랑스러운 아이가 너무도 특별할 것 같습니다. 또한 본원을 내원하실 때마다, 송승은 과장님과 황유진 간호사를 만나며 병원 가는 날이 즐거우셨으리라 생각되니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