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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혜리 선생님께 2019년 겨울 첫째딸, 2021년 여름 둘째딸 진료/출산을 도움받은 초보아빠입니다.
첫째로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둘째는 유럽 주재원 생활 중 생겨 30주까지는 현지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선생님과 제일여성병원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상대적인 의료문화의 차이일 수는 있으나, 체계적인 제일여성병원의 시스템과 선생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상담과 진료가 그리웠어요. ‘K-산부인과’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
아내는 올해 5월 한국에 오자마자 선생님께 출산까지의 진료를 받았고, 드디어 8.18(수) 둘째딸도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답니다.
참고로 박혜리 선생님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B동 3층 대기실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예비아빠와 마주칩니다. 이번에도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짧은 순간에 안도감이 느껴졌어요. 그간 진료를 받으면서 쌓은 선생님에 대한 신뢰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항상 진료시간 때 친절하고 여유있게 상담해 주시면서 저희의 얘기에 공감해 주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병원 내 모든 간호사, 의료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낮뿐만 아니라 밤새 입원실에 오셔서 체크, 진료를 해주신 간호사 분들 덕분에 아내도 빨리 회복 중인 거 같아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육체적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클텐데, 항상 친절하게 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장에 2년 육아휴직을 냈고 둘째는 제가 전담해서 육아를 할 예정입니다. 초보 아빠의 육아 첫걸음을 제일여성병원과 박혜리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