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귀 안 가려우셨어요?^^ > 감사의편지

3살 아들을 키우고 둘째를 임신 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3살,2살)을 가진 애 엄마 둘은

교회 앞에 사는 저희 집에 주일마다 놀러왔답니다.

얘기 하던 중 두 엄마 모두 한동업 선생님께서 첫째들을 받아주셨다고 하더군요.

(그 중 한 엄마의 추천으로 한동업선생님께 진료를 받던 중이었어요.)

그러면서 선생님 칭찬을 시작하는데 그 당시는 제가 애를 낳기 한달 전이라

엄마들의 이야기가 힘이 되고 믿음도 가더라고요.

선생님~ 귀 안 가려우셨어요??^^

첫째 아이를 다른 병원에서 낳으면서 겪은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으신 후라

유도분만 날짜를 선생님이 휴진 안하시는 금요일로 잡아주셨지요?

사실 분만실은 목요일을 더 선호 하시던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께서 봐주시고 갓난아이를 받아주시겠다는 말씀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초기 진통 2시간 이후 무통 분만 주사를 넣어주시니 진통이 거의 없이 출산까지 성공했습니다.

첫째때는 분만실에서 아기가 나올때 신랑을 나가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출산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아기가 나올때 눈물이 울컥 했다고 합니다. 알수 없는 감동이었다고요.

아침에 촉진제 맞을때 떨지 말라고 두려워말라고 해주신 말씀 기억합니다.

그리고 분만실에 선생님이 오셔서 의자에 앉으신 후 가장 먼저 기도 하시는 걸 보았다고 합니다.

저는 누워있어서 잘 안보였는데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선생님 오시기 전에 분만실 수 간호사님이 내진 해주시고 힘주는 것 연습 시켜주셨습니다.

선생님 오시고 한번 힘주니 신기하게 그토록 기다린 딸아이가 나왔고 축복기도까지 해주셨습니다.

그 당시는 정신이 없어서 기도의 내용을 일일이 기억하진 못하지만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2박 3일의 입원 기간도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시설과 서비스로 감동 감동이었습니다.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모유수유실에서 한 기억이 납니다.

모두 "매우 좋음"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랑은 "이 병원은 분명히 복받을거야~"라고 얘기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4월15일 둘째 딸을 낳아 기쁜 영성맘 드림

(딸이라는 말씀 듣고 앗싸 라고 소리치니 이렇게 좋아하는 산모는 처음 본다고 말씀 하신것 생각나요.

그날 저희 신랑은 케익 사들고 들어오고 파티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