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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결혼 1년이 조금 지났을 즈음 저희 부부에게 첫 아기천사가 찾아왔습니다.너무 기쁘고 감사했지만 난황이 보이지 않아 유산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만난 정희정 과장님은 유산과 수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과장님의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저절로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임신이 잘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건강한 아기가 찾아온다면 꼭 과장님과 함께해야지 하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감사하게 아기가 다시 찾아왔고 과장님은 정말 내 일처럼 기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부부의 질문에 늘 성심성의껏 답해주시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병원진료 가기전에 불안한 마음도 있고 검색도 많이 하며 초조해하기도 했는데 과장님을 만나고 나면 그냥 다 안심되는 기적이었습니다.
별 탈 없이 10개월을 보내고 출산을 앞두고 양수가 새는 바람에 39주를 갓 넘겨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기도 엄마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유도분만이 잘 진행되지 않아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는 느낌이었고 설상가상 과장님 휴무일이라 더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쉬는 날이시지만 제 소식을 듣고 바로 와주셨고 예쁘게 수술해주시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과장님 덕분에 아이도, 저도 건강하게 출산하고 잘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쯤 둘째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자궁외임신이었습니다 ㅠㅠ 과장님의 빠른 판단으로 정철완 과장님께 당일 긴급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기를 보러 간 날 안 좋은 소식과 함께 긴급 수술을 해야 해서 정신도 없고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었는데 채혈실 간호사님부터 정철완 과장님, 정희정 과장님, 과장님 방 담당 간호사님, 입원실 간호사님들까지 모두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첫째 출산 4년만에 다시 둘째를 품게 되었고 정희정 과장님과 행복한 10개월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당제일 선생님들의 따뜻함 속에 둘째를 무사히 출산하고 잘 회복하고 퇴원했습니다.
네 번의 임신과 두번의 유산, 그리고 2번의 출산, 슬프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아이를 만나는 기쁨이 모든 것을 덮어주었고 그 모든 과정에 분당제일여성병원 의료진이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동네에서 분당제일여성병원을 지날 때마다 바라만 봐도 애틋한 마음이 있네요~ ㅎㅎ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