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셋째아들~4.28kg;58cm출산
한동업 선생님 2014.07.23 유진* 조회수 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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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업 원장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2013년 11월말경 원장님을 찾아 뵈었을 때 저의 집사람의 상태는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1. 41세의 노산 임신
2.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및 식욕부진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랑하는 오빠(50세)까지 먼저 천국에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귀기우려 들어주시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말씀 참 많은 힘이 됐습니다.
임신 중 참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먹어오던 우울증 약을 끊어 집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아내는 5-6개월 가까이 거의 뜬눈으로 지내다시피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생명을 연명해 갈 정도로만의 곡기를 이어갔습니다.
임신 6개월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한동업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차병원 정신과에 가서 약을 다시 처방받아 정신과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천만다행이도 극소량의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를 진행하자 아내는 눈에 보이게 좋아졌습니다.
임신 9개월 때 임신성 당뇨로 인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만 했습니다.
아이가 급작스럽게 커져만 갔습니다. 36주 4.0kg였습니다.
37주되던 주 유도분만을 시도했습니다.
20시간의 사투 끝에 결국 제왕절개로 4.28kg의 아이를 출산하게 됐습니다.
10개월 간의 [임신 출산 광야학교]를 견딜 수 있게 해 주신 한동업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올려드립니다.
진료갈 때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큰 감동이었습니다. "요즘 잘 주무시나요? 괜찮아질겁니다" "힘내세요"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우리 가족과 10년 이상을 같이 해 왔습니다.
첫째 우리 지훈이는 백은찬 원장님께서 분만하셨고
둘째 우리 지성이는 한동업 원장님께서 분만하셨고
셋째 우리 지후도 한동업 원장님께서 분만하셨습니다.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하나님의 사랑처럼 깊은 배려가 있는 분당제일여성병원...
모두 모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관리자2
2014-07-25
안녕하세요 유진관님~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한 상황들이 있었네요.
많이 속상하셨겠지만 앞으로는 웃음 가득한 일들만 생겨날겁니다
저희가 매일매일 기도 드리겠습니다~!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