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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백은찬선샌님~ 시험관으로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백은찬 선생님 2014.08.22 천수* 조회수 5,519

    천수*
    5,519

    본문

     

    먼저 백은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료볼 때 진천에서 왔다고 하면 더 반가워해주시고~ 진천에 와보셨다는 말씀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청주에서 나름 큰 병원을 다니면서 인공수정을 3번을 했지만 안됐네요. 그래서 나팔관 조영술을 했는데 이렇게 아쁜 검사는 처음이였네요. 제가 나팔관이 막혔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시험관을 했습니다. 안됐습니다.

    두 번째 시험관을 하기 위하여 분당차 병원으로 갔네요. 그곳에서 시험관을 하기 전에 한번 복강경 수술로 나팔관을 뚫어보자하셨네요. 그래서 3일을 입원하고 나팔관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임신이 되기를 6개월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안되길래 2번째 시험관을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병원 다닌다고 계속해서 빠지기가 눈치가 많이 보이고, 시험관도 결국 실패하고 힘든 나날이였습니다.

    공무원이란 직장이라 어렵게 들어가서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이였고, 직장에서 나보다 늦게 결혼한 직원들이 아이를 갖고, 배가 불러오고, 출산하고 하는 과정을 하염없이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저는 너무 힘든 나날이였습니다. 매일매일 눈물로 지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힘들었네요. 밤마다 남편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저보다 늦게 결혼한 새언니가 아들을 낳고 용인 푸르밍 산후조리원에서 2주간 있었는데 분당제일 백은찬 선생님께 시험관해서 출산한 엄마들이 몇 명 있었다면서 저에게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우리 새언니 아니였으면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3번째 시험관을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하기로 하고 백은찬 선생님을 찾아갔네요.

    생각지도 못한 야간진료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직장을 반나절 안 빠져도 돼고, 5시까지 유연근무를 신청하고 퇴근 후 병원에 가면 야간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직장에 눈치를 안보고 병원을 다니니 맘이 편안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직장인이라고 병원 오는 횟수도 최소한으로 맞춰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2012년 11월에 시작한 시험관이 성공했습니다. 아직도 1차 피검 전화받던 그 상황이 생생이 기억에 남네요. 또한 면역력도 좋지 않다는 것을 첨으로 알았습니다. 면역 주사도 몇 차례 맞았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네요.

     

    이렇게 우리 첫딸은 작년 8월에 분당제일에서 낳고, 첫째가 늦게 생겨서 둘째를 얼릉 갖고 싶어서 첫째 모유도 5개월만 메기고 다시 병원에 다니면서 시험관을 했네요. 올해 6월에 시작해서 성공을 했네요. 지금은 13주로 뱃속에서 벌써부터 쿨렁하고 움직이네요.

    남들은 쉽게 임신하고 출산하지만 저에겐 둘째까지 임신하고 있다는 이 상황이 기적이고, 하루하루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백은찬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불임으로 고생한 저를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갖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가면 항상 많은 환자들이 선생님 진료를 보는데도 선생님은 항상 웃으면서, 또 언제나 긍정적으로 안심시켜 주시고 이식 후 기도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3층 수술실에 누워있었는데, 3시쯤 있었는데 선생님이 오시면서 아직 점심도 못먹었다고 간호사분들과 대화하는걸 들었습니다. 본인은 그렇게 힘드신데 항상 밝은 표정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불임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이 선생님을 만나 저처럼 행복해졌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2

    2014-08-25

    안녕하세요 천수향님~
    실제 성함이 천수향님 이신가요? 그렇다면 성함이 너무 이쁘시네요~
    여러모로 마음이 힘든 상황들이 있으셨네요..
    하지만 좋은소식 들려주셔서 저희가 더욱 감사드립니다
    원장을 믿고 다녀주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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