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한성식 선생님 2011.05.25 채유* 조회수 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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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4월에 다른 병원에서 귀모양 이상때문에 찾아뵈었다가 대혈관전위 진단을 받았던 아기의 아빠입니다.
집사람을 대신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전종관 교수님께서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셔서, 지난 5월 2일 저희 셋째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응급처치 받고 5월 9일 김용진 교수님으로부터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일반 병동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선생님 뵙기전에 다니던 병원에 대해서는 생각하면 화도 나지만, 그것 때문에 선생님 뵙고 더 큰 병을 찾아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 귀는 세명의 아이중에 제일 잘 생긴것 같습니다.
선생님께는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셋째가 퇴원하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저의 주위 분들중에 아이를 가지신 분들이 있으면 꼭 선생님 찾아 뵈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성재 拜上
관리자
2011-05-27안녕하세요. 김성재님, 담당간호사를 통해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다른 병원급에서 귀가 이상이 있다는 초음파 검사결과를 보시고, 걱정이 되어 저희 한성식 원장님을 찾아오셔서 재검을 해보니, 귀가아니라 심장 대혈관이 엇갈린 기형인 것을 발견하셨다고 하는군요. 심장대혈관은 출생직후 수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도 있기에 신생아 수술전문 교수님도 함께 연결해주셨다고 하네요. 왜 귀가 잘생겼다고 글을쓰셨나 궁금했었는데^^
관리자
2011-05-27아기가 수술도 무사히 마치고 회복중이라고 하니, 기형아 검진 전문 박사이신 한성식 원장님도 보람을 느끼실듯합니다. ^^ 처음에 발견하시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담당원장님의 지시에 차분히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귀가 잘생긴 김성재님의 셋째아이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원해드립니다.
채유미
2011-05-31
제가 고마움을 전한다는 것이 그만 두서 없이 글을 올렸던 모양입니다. ^^;;
이제 퇴원해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외래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태아 초음파는 아는 만큼 보인다. 그래서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진즉에 한성생님께 갔어야 했는데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을 찾아 쓸데없는 시간과 돈을 소비한 자신을 탓하고 있습니다.
한성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성식
2011-06-12
제가 해 드린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편지를 남겨 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섯 식구가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한성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