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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두아이의 엄마로 만들어주신 가족같은 한박사님 : )

    한성식 선생님 2015.07.28 이선* 조회수 4,105

    이선*
    4,105

    본문

    첫아이 임신 8개월이 훌쩍 넘어서야 분당으로 이사오게 되었어요

     

    임신 기간 내내 제가 몸도 마음도 무척 예민하기도 했었고

    저혈압, 저혈당에 주사를 맞아도 나아지지 않는 빈혈, 역아 등등

    쉽지 않은 출산의 조건은 두루 갖추고 있었죠

     

    오랫동안 다니던 산부인과를 두고 출산 직전에야 병원을 옮겼고

    몸 상태 또한 (아기도 작은 편이었어요) 좋지 않아

    병원에서 잘 챙겨주지 않으시진 않을까

    저도 가족들도 참 걱정이 많았었어요~

     

    가만히 앉아있기만해도 유독 힘들었던 몸 컨디션이었지만

    2.8kg으로 아기 무사히 잘 출산하고 이제 26개월이 되었네요 :)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첫아이 수유를 떼자마자

    곧바로 둘째가 찾아왔고 믿을 수 없었던 임신 확인, 진료

    다시 "분당 제일 여성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맨처음 첫아이 출산 때문에 한박사님을 만났을 때는

    한두번 뵙고 바로 출산이었던데다가

    제 상태 또한 응급수술이 되면 위험할 상황이었기에

    늘 바쁘신 한박사님이 살짝 어려웠었어요

     

    그렇지만 이번에 둘째는 심장 뛰는 것부터 시작해

    자라가는 모습을 계속 함께 확인하고

    정밀초음파까지 살펴보면서 9개월을 쭉 뵙다보니

    친정아버지 이상으로 친근한 분이시더라구요 :)

     

    아침 진료가 있는 날이면 제가 먹을 간식 챙기면서

    소소하게 한박사님께도 챙겨드리게 되었는데

    늘 바쁜 진료일정 때문에 식사 거르는 때가 많으셨는지

    무척이나 반기며 기뻐해주시곤 했어요

     

    나중엔 농담과 장난도치셔서 무척이나 편하고 친근한 느낌이었구요

    가끔 데려갔던 첫아이도 너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둘째 출산하던 날...

    수술대 위에서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찾아오셔서 직접 블랭킷을 덮어주시며 수술 잘 해주시겠다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해주시는 자상함에

    긴장감, 겁나던 마음이 스르르 없어져 편안하게 출산 잘 했답니다

     

     784495bc40435cc8615d7401aea453a1_1438082755_0931.JPG 

     

    둘째 출산한지 일주일이 지났기에

    오늘 첫아이 손을 잡고 병원 진료를 다녀왔는데

    정말 가족처럼 반기며 따뜻하게 아이를 안아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훈훈한 마음 느끼고 왔어요 :)

     

    이젠 정말 가족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한박사님!

    워낙 제 몸이 부실해 가족들조차 불안불안했던

    까다로운 출산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와 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행복한 네가족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평생 잊지못할, 늘 고마운 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이제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야할 때가 온다면

    가족, 친구에게 기쁜소식 전하듯 전 또 한박사님을 찾게 될것 같아요 :) 

     

    최고관리자

    2015-07-31

    안녕하세요 이선희님^.^
    둘째아이의 출산을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한박사님을 향한 감사의 편지 역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성식 박사님께서도 앞으로의 진료에도 더욱 힘이 나실 것 같습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무덥습니다. 더운날씨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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