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인사가 늦었네요. 이은성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감사의편지

생리 주기에 맞춰 계산시 아기집도 제때 생기지 않아서 걱정했을때, 걱정하지 말라며, 늦게 아기집이 자리 잡기도 한다고, 늦은 나이에 생긴 아이가 행여 잘못될까 항상 걱정을 안고 사는 저희 부부를 다독여 주셨었네요. 아기집 자리 잡기 직전 입덧인줄 모르고 구토가 심해서 응급실 가서 주사까지 맞은게 걱정되서, 약 리스트까지 가지고 가서 보여드리고, 확인해주시고 그랬었네요.

아기가 뱃속에 있는 내내 혹시나 약때문에 문제 생길까 걱정하며 이것저것 많이도 여쭤봤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고, 아기 아주 잘 크고 있다고 안심시켜 주시고..
제가 입덧이 심해서 살이 잠깐 빠졌었을때 같이 걱정해주시고,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선생님같이 항상 한결같이 친절하신 분은 처음 뵜어요.

임신중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로 쓰러져 밤늦게 배가 아파 병원갔을때, 부부싸움때문에 그런줄 알고 저희 신랑을 잡고 머라고 하셨었다고..^^; 신랑이 그때 그러더라구요. 선생님이 진심으로 산모들 걱정하시는거 같다고... 그 다음 진료때 층간소음 괜찮아 졌나고 어떻게 하냐며 같이 걱정해주시고..

출산때도, 양수가 급속히 적어져서 입원했는데, 중간에 내려오셔서 힘내라고, 애 낳는게 힘들다며 위로도 해주시고..출산당시에도 제가 너무 힘들어 하는데, 잘하고 있다고 힘내라고 조금만 더 힘주자고, 첫앤데 정말 잘하고 있다고 하시며 안심 시켜 주셨네요.

건강한 아이가 나오고 확인하니 정말 너무 안심이 되고 감사함에 눈물만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지금 다시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출산 이후에 여러번 진료를 갔었는데 그때마다 감사하다고 말씀을 못드렸네요.
저희부부에게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신랑이 둘째가 생기면 그때도 꼭 선생님께서 진료 받자고, 아이 뱃속에 데리고 있는 동안도 선생님께 많이 의지가 되었었어요.

둘째때도 잘 부탁드릴께요.

추워진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둘째때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