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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안녕하세요. 송승은 과장님^^

    2017.07.07 이은* 조회수 2,167

    이은*
    2,167

    본문

    안녕하세요. 송승은 과장님~

    잘지내고 계시죠?

    저는 4월에 출산한 똘망이맘이예요.

    아직도 엄마란 표현이 낯선데..

    이제는 생후 80일 된 유찬이 엄마가 되었어요.^^

     

    아기 낳고 키우다 보니 임신 기간때보다 시간이 더 정신없이 지나가는 거 같아요.

    어느 새 이번 달 백일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예요.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죠?

     

    친언니들도 모두 분당제일에서 출산을 했고, 친한 친구들도 다 이곳에서 출산을 하여

    병원 선택도 고민 없이 했고, 제일 친한 친구가 과장님을 적극 추천해줘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

     

    다른 분들 감사 편지를 보니 천사같다는 표현을 많이 써주셨는데...

    송승은 과장님 처음 뵈었을때 사실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뽀얀 피부, 예쁜 얼굴, 다정한 말투..

    딸이라면 선생님을 닮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

     

    아직도 저희 신랑은 선생님의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 말투를 따라할 정도예요.

    지난 달에 정기검진 다녀왔을때도 송승은 과장님은 잘 계시냐고 안부도 묻고요.

     

    저는 별명이 걱정인형일 정도로 사서 걱정한다 말을 들을 자주 듣는데

    선생님 뵙고 나면 항상 맘이 편해서 인지 걱정했던 모든 질문들은 쏙 잊은채

    '건강하네요' 한마디 듣곤 늘 다행이다 하고 편안해져서 돌아왔던 거 같아요.

    신랑이 맨날 걱정하더니 한 마디도 못물어본다고 타박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선생님이 '괜찮아요, 걱정 안해도 되요' 하면 감기에 주사 맞은 것처럼

    싹 나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ㅎㅎ

    그렇게 열달을 선생님과 함께 우리 아기를 기다렸던 거 같아요.

     

    다들 출산의 순간은 두렵고 자신이 제일 고생한 거 같고 할텐데...

    저에게도 출산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너무 두려운 시간이었어요.

    초산이고 예정일이 2주 이상 남아 방심하고 있었는데...

    예기치 않게 새벽 2시에 양수가 터져서 병원을 오게 되었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호흡 연습도 못해봤는데...

    선생님도 지금은 안계신데... 내진도 아직 안해봤는데...

    걱정인형의 잔디 머리가 쑥쑥 자라는 동안 고통은 순식간에 찾아왔어요.

     

    평소에 디스크로 고생을 했던 터리 고통은 허리로 찾아와서 무통을 3번이나 맞았어요.

    그렇게 6시간 정도 진통을 하고 송승은 과장님께서 출근을 하셔서 바로 와주셨는데...

    아직도 저는 그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천사의 목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 거 같았어요.

    과장된 표현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정말 극한의 고통을 겪다보니 그 순간 너무 의지해왔던

    선생님의 모습이 천사를 만난것만 같았어요.

     

    진통하는 동안 아무래도 선생님을 많이 기다렸던 거 같아요.

    선생님을 보니 신기하게 마음이 한결 안심이 되었어요.

     

    그 후로도 3시간 정도 더 진통을 하고 자궁문도 10cm나 열렸는데...

    골반에 아기가 내려온 상태로 탈진을 하고 말아서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말았어요.

     

    자연분만을 끝까지 하지 못해서 아기한테 미안한 죄책감도 컸고

    진통하는 동안 산소호흡기도 막 집어 던질 정도로 아기보단 내 아픈 것만 우선인 못된 엄마였는데..

    선생님은 진통 중엔 제 손 꼭 잡아 주시면서 잘할거라 응원도 해주셨고

    제가 수술을 하게 되었을땐 아기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 많이 애썼다고 해주시고

    수술대에 누웠을땐 상처가 잘 보이지 않게 예쁘게 수술해주시겠다고 위로도 해주셨어요.

     

    수술대에 누운지 5분이나 지났을까요

    마취로 정신이 몽롱한데 선생님이 "은경씨, 예쁜 아가예요", "아가야 엄마 냄새 맡아봐" 하면서

    제 가슴에 아기를 대어 주시던 선생님의 모습과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정말 그 순간 진통하면서도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또르르 흘렀어요.

    아가야 진짜 세상 밖으로 나왔구나~~

    나중에 남편이 찍은 탯줄 자른 동영상을 보니 남편은 저와는 다르게 너무나 밝은 목소리로

    방갑다고 하고 있더라구요.

    이래서 출산은 아빠도 해봐야 되는 가봐요. 울지 않은 남편이 내심 야속하기도 했어요.

     

    오랜 진통 끝에 수술을 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예쁜 아가를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도 송승은 과장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매일 같이 오셔서 안부도 물어주시고

    아이가 태명처럼 너무 똘망똘망하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조리원에 갔을때도 주치의가 선생님인 산모 만나 얼마나 좋았다고 칭찬을 했나 몰라요^^

    그 산모도 선생님이 천사 같았대요^^

     

    지난 달 정기검진에서 좋은 소식으로 다시 뵈요 은경씨~ 했었는데..

    꼭 둘째 소식이 생기면 선생님 찾아갈게요.

     

    조금 늦었지만 건강하게 임신 기간과 출산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곧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게요.

     

    PS. 우리 유찬이 태명처럼 똘망똘망하게 잘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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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2017-07-08

    유친이 태명처럼 똘망똘망 너무너무 예쁩니다^^ 마음씨까지도 고우셔요.
    두 아이의 엄마이신 송승은 과장님도 진심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리라
    여겨집니다.  친언니와 친구들 추천으로 저희병원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잊지 않고 힘나는 감사의 편지글 남겨주셔서 두배로 감사드립니다.
    점심 거르시고 일하시는 송과장님께 큰 힘이 될 듯합니다. 편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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