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a

  • 자유로운 분만에 대한 그 만의 철학과 신념 > 칼럼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예약/상담 : 031.725.8500
    전문의
    주치의
    진료실

    자유로운 분만에 대한 그 만의 철학과 신념

    2002-07-13조회수 4,522

    한성식
    4,522
    제목

    자유로운 분만에 대한 그 만의 철학과 신념

    작성일
    2002.07.13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4,522

    본문

    내일신문 인터뷰 기사 입니다.

    “임신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서현동에 새로 문을 연 분당 제일산부인과, 분당 제일산부인과의 문을 열면 기존의 병원들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늑한 인테이어와 은은한 음악이 함께하는 병원이랄까. 산모들의 자유로운 분만을 위해 독자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한성식 원장. 한성식 원장 또한 무서운 의사 선생님이 아닌 맘씨 좋은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을 주며 인터뷰하는 동안 내내 부담없이 편안한 대화를 나눌수가 있었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해 오신걸로 알고 잇는데요.

    대학 시절부터 이쪽 분야에 대해 공부를 했어요. 저는 주산기하과 산전진단을 전공했는데 이 학문들은 대부분 기형아를 진단하거나 고위험 산모를 무사히 분만시키는 방법을 다루게 됩니다. 꾸준히 이 학문에 대한 연구를 해 오다 보니 나중에는 모든 임신을 병적으로 생가하게 되더라고요. 많은 기형아들을 보게 되고 문제가 있는 산모들을 주로 대하다 보니 모든 산모나 아기들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 듯하고 전 그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애썼죠. 하지만 지금은 임신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임신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설사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의사가 출산 전 산모나 아기에게 직접 해 줄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자유로운 분만’이라는 것입니다.

    생각이 변하게 된 계기라도 있으신가요.

    예전에 유도분만을 위해 촉진제를 사용해 분만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까지 제 생각으로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했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촉진제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도리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죠. 그런데 출산 후 산모가 촉진제를 사용한 것에 대해 항의를 해왓습니다.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남 그 이후로 제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 했어요. 상호 이해가 부족햇덪 것이지요. 지금은 좀 더 산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 뜻을 전달 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분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자유로운 분만은 임신을 병적인 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이해 하는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시 갖게 되는 고통의 두려움 때문에 미리부터 산모들은 부정적인 느낌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고 산모들이 주체적으로 분만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자유로운 분만에 산모들이 참여를 하고 의료진은 그 과정을 돕습니다. 저희 병원에선 여섯 가지 정도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임신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의료진 중심이 아닌 산모 중심의 분만 과정과 산모만의 분만이 아닌 가족이 참여하는 분만 과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산모들이 출산에 갖게 되는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우선은 의료지식에 대한 공유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산모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과 진통 중 행해지는 의료 행위에 대해 이해하여야 합니다. 산전 관리나 산모 교육을 통해 자신이 분만에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알아야죠. 그리고 산모만의 산전관리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산전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족이 함께 분만에 참여하고 체험함으로써 산모의 두려움이 감소됩니다. 또한 산전관리뿐 아니라 산모의 진통과 분만도 가족이 함께 참여 해야죠. 산모가 정서적 안정감을 갖기 위해 낯설고 차가운 환경이 아닌 집같이 편안한 분위가 조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저희 병원에서 LDR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모 혼자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며, 진통과 분만이 한 방에서 이루어지는 제도입니다. 즉 분만을 위하여 산모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과 필요한 기구가 움직이는 산모 중심적인 개념을 도입한 것이죠 편안한 인테이어 속에서 평소에 듣던 음악을 들으며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한다면 산모의 두려움은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분만시의 자세도 누워서 고정된 자세가 아닌 산모가 가장 편안한 자세를취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출산 후에도 바로 신생아와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산모와 아기가 함께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모자 동실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빨리 형성시켜 주며 이를 통해 모듀도 수유 할수 있게 됩니다.

    잛은 시간의 인터뷰엿지만 분만에 대한 그만의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분만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산모와 아기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는 그의 말에서 이제 정말 긍정적인 의미로서의 출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현아 리포터

    대표: 한성식    사업자 등록번호: 129-19-72471
    대표 전화: 031-725-8500
    야간분만 및 응급환자 직통전화: 031-725-8530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0번길 27 (서현역 5번출구)
    이메일: bd@bundangcheil.com

    COPYRIGHT(C) BUNDANG CHEIL WOMEN’S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블로그 유튜브 네이버톡톡 카카오톡
    Since 2002.05.02
    COPYRIGHT(C) BUNDANG CHEIL WOMEN’S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 전화 진료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