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혜정쌤 그리고 분만실 간호사분들 감사해요 :>
위혜정 선생님 2014.11.18 예서* 조회수 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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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산한지 70일된 산모 오현림이에요 :>
몸조리에 아가 보랴 정신없이 지내다가 살짝 여유가 생겨 감사 글올리네요.
타 병원에서 20주 넘게 진료 보다가 출산을 위해서 분당 제일여성병원으로 옮기면서
위혜정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초산에다가 살짝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서 타 병원에서 입퇴원을 하고,
배뭉침이 심한데다가 예민한 편에 속한 제가 진료시마다 폭풍질문을 해도 늘 웃으면서 답변 해주시고
늘 제 맘을 편안하게 해주신 쌤.
한마디로 저의 간지런 부분을 정확히 알고 긁어주신 대단하신 위혜정쌤 너무 감사해요.
막달검사를 남겨두고 있던 중 배뭉침이 너무 심해서 새벽에 병원에 진료 보러 갔다가
양수가 샌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고 갑자기 입원을 했네요.
준비도 없이 병원에 와서 얼떨떨한 상태에다가 겁을 잔뜩 먹고 있었는데..
분만실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게 분만관련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겁먹은 저에게
따뜻하게 손 잡아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중간중간 진통으로 인해서 멘탈이 붕괴되어 성내고.
아직 애기 나올떄가 아니라며 자리를 비우려고 하길래 무서운 마음에 제발 가지말라고
붙잡으며 곁에 있어달라고 무리한 요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초산인 저를 이해하면서
제곁을 떠나지 않고 애 낳을수 있도록 힘주기를 독려한 간호사분 넘 감사해요.
그때 정신이 없어서 저를 받아준 당직 의사쌤도 제곁을 지켜준 간호사분 이름도
몰라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네요. ㅠㅠ
초산인데 4-5시간만에 애기를 낳을수 있게 제 곁을 지켜준 간호사님 넘 감사해요!
그리고, 퇴원 당일에 위혜정샘이 휴진이라 들었는데 그 전날 당직이라 퇴근 전이라
저를 봐주시고 퇴근하셨네요.
그날 선생님이 직접 받아주지 못하셨다며 무지 아쉬워하셨는데.. 사실 저도 무지 아쉬웠습니다.^^;;
여튼 애 낳기를 겁먹었던 저에게 아주 편안하게 아기를 낳게 도와주신 제일병원 의사쌤. 간호사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
둘째떄도 잘 부탁해요 ~
관리자2
2014-11-22
안녕하세요 예서맘님 ^^
첫 아이 출산이셔서 더 겁이 나셨을 수 있겠네요
몸 조림 잘 하시고~ 둘째 생기시면 꼭 다시 찾아주세요~ 그때는 조금 더 여유가 생기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보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