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을 통해 아가와 만나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위혜정 선생님 2015.03.31 야곱의 축* 조회수 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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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혜정 선생님
초보맘 양진하입니다.
누구에게나 첫 임신은 낯설고 두려운 것이겠지만, 평소 왜소한 체구 때문에 약해보인다는 주위의 걱정을 많이 사던 저로서는 임신 자체가 너무 두렵고 한편으론 감사하며 간절한 것이었지요.
작은 것에도 크게 기뻐하지만, 반면 작은 것에도 크게 낙담하는 소심한 성격인 저는 병원을 선택하고 처음 방문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직장 동료 분의 추천으로 분당제일병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처음 우리 축복이의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 저는 비로소 ‘엄마’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태어날 때 엄마도 태어나는 거라구요.
그 값진 순간을 함께 해주신 분이 제 신랑도 아니고 바로 위혜정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은 늘 차분한 어조로
“괜찮아요. 잘 자라고 있어요~”
라고 말씀해 주시는데요, 그게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앞에서 말했듯 누구나 다 하는 것 같은 임신과 출산이 큰 산으로 여겨졌던 유약한 저에게는 ‘괜찮다’라는, ‘정상’이라는 그 평범한 한마디가 가장 절실하고 값진 것이거든요.
작은 것에도 크게 떨려하고 흥분하는 저에게 선생님의 차분한 위로는 마치 겨울 날 소복이 내리는 눈소리처럼 평안하게 들립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철분제 때문에 온몸에 소양증이 생겨서 병원에 방문했을 때도 저는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선생님께서는 늘 제게 그랬든 평온한 어조로 괜찮아질거라고, 좋은 약을 권해 줄테니, 약을 바꿔보자고, 그러고도 안 되면 또 다른 약을 시도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테스트 용으로 먹어볼 수 있게 흔하지 않은 일주일분의 처방전을 발행해주셨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초보맘들이 저처럼 쉽게 두려움에 빠지고, 쉽게 흥분할 것 같아요. 그럴 때 우리 위혜정샘같이 차분한 선생님이 곁에 있다면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고 괜찮아질 거라는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직 출산이라는 큰 산이 저 앞에 놓여있지만, 기도와, 가족들의 응원과, 그리고 위혜정 선생님의 보살핌이 함께 한다면 지금껏 그랬듯 자연스럽게 그 산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덕분에 오늘도 저는 괜찮습니다. ^^
예쁜 딸 순산해서 선생님께 더 큰 감사인사를 드리게 되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초보맘 양진하 드림
관리자2
2015-03-31
야곱의 축복님 안녕하세요^^
첫아이를 가진 산모분들의 마음은 항상 걱정반 기대반 그리고 설렘 반이신것 같아요~
엄마가 걱정을 하거나 좋지 않은 기분을 가지면, 그 기분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마음 먹으시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면, 출산도 하나의 큰 산이 아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