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정 과장님과 함께했던 10달, 잊지못할것 같아요~~^^
2015.02.28 알언* 조회수 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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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우리 아가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함께했던 정희정 과장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벌써 10달이나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고작 0.3cm이던 그 작은 세포덩어리가 벌써 건강한 아가로 자라
2.89kg의 건강한 딸아이로 태어난지도 보름이란 지났다니 요즘은 하루하루가 정말 신기하답니다.
처음 임신 소식을 접하고나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예비맘에게
이런 저런 조언도 아끼지 않으시고, 항상 마음 편하게 태교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겁게 진료를 봐주신 덕분에 지난 10달 동안 병원에 가는 것이
너무너무 설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이 많아 항상 질문도 많은 저희 부부에게
직접 육아를 경험하고 다양한 산모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원시원하게 모든 질문에 답변도 해주시고, 항상 꼼꼼하게 초음파도 봐주셨던 것은 물론
임신 막달이 가까워오면서부터 갑자기 높아진 혈압때문에 정말 신경도 많이 써주셨던
선생님께 저와 신랑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린답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산모들이 진료를 봐서 항상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몇 번이고 체크 또 체크해주시며 함께 걱정도 많이해주시고, 봐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우리 아가를 출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와 고모, 이모들 모두 출산할 때 다들 힘들었던 경험이 있던터라
저희 가족들 모두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이 잘 돌봐주신 덕분에
출산한지 보름 정도 지난 지금은 슝슝 날아다닐 정도로 몸이 좋아졌답니다.
임신성 고혈압 때문에 유도 날짜를 잡고나서도 혹시나 갑자기 출산을 하게되면 어쩌나,
유도가 잘 되지 않아 다른 날 낳게되진 않을까 참 걱정이 많았는데
일부러 야간진료까지 함께보는 날 유도를 잡아주셔서 마음 편하게 출산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아가가 잘 견뎌주지 못해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을 때도
마음 편하게 수술할 수 있도록 계속 안심시켜주시고 수술이 무서워
아가도 안보고 그냥 자려고 한 저에게 그래도 꼭 아가보고 다시 자라며
모든 수술이 얼추 다 끝났을 때 깨워서 아가도 보여주셨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만약 그 때 갓태어난 우리 아가를 보지 않았다면 정말 많이 후회했을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가를 확인한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둘째도 가지게 된다면꼭 선생님께 또 맡기고 싶네요.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관리자2
2015-03-03
알언니님 안녕하세요~^^
먼저, 이쁜 공주님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회복 속도도 빨라 지금 몸상태도 좋으시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알언니님께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둘째 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