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정 과장님 감사해요~
2018.01.11 박유* 조회수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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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로 임신 19주차 산모입니다. 매번 병원에 갈 떄마다 안미정 과장님께 마음 전하고 싶은데 얼굴 뵙고 말씀드리기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안미정 과장님같은 좋은 인연을 만난 것도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작년 9월 25이란 어린나이에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라 아이에겐 미안했지만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임신을 확인하러 동네 작은 병원에 갔을 때 무시 당했던 적도 있고 항상 당당하지 못했었거든요. 아이를 낳기로는 했지만 왔다갔다하는 마음에 많이 힘들고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임산부친구들이나 인생 선배들이 없었어요.
어느 날 너무 힘든 마음에 남편없이 혼자 병원을 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안미정 과장님과 얘기를 주고 받다가 안미정 선생님의 따뜻한 말에 엉엉 울어버렸어요. 엄마로써 항상 아기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던 마음과 한편으로는 아직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던 이중적인 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놨었거든요.
안미정과장님은 정말 제가 진료 거의 끝날시간에 가서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정말 친언니처럼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동감해 주셨어요. 그 떄 추천해주신 책도 사서 읽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요.
이젠 병원에 갈 때 마다 우상을 만나는 소녀팬의 마음으로 간답니다ㅋㅋ 안미정 과장님 그 때 해주셨던 말씀이 정말 많은 도움도 되고 다른 사람들은 너보다 아기가 더 중요해 아기를 생각해라고 할 때 처음으로 저한테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저도 소중하다고 말씀해준 유일한 사람이였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날때 까지 더 자주만나요 선생님! 항상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얘기하고 싶었는데 너무 예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2018-01-12안녕하세요 유나님. 정말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기지만, 어린 나이였던만큼 아이를 품고나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시고, 이렇게 본원과 함께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과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안미정 과장님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으시고, 위로를 받게 되신 것 같아 저희 또한 너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나님의 아이만큼이나 유나님도 너무나 소중하고 예쁜 한 사람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축복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화이팅하시라는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