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처럼 찾아온 쌍둥이, 김훈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첫째를 시험관으로 출산했고 (타병원) 둘째를 계획하던 차에 시험관 말고 그냥 시술없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생각만하고 있었어요.

점차 첫째와 나이차이가 생기고 저와 남편은 나이를 먹고 고민하던 차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인공수정을 1차 했었지만 실패했어요.

선생님께서 남편의 정자가 많이 좋지않아서 시험관을 하는게 나을거라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는게 저에게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바로 시험관에 임할 수 있었어요.

많은 부부들이 시험관이라는 시술이 힘들고 무서워서 기피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시술에 임하니 이번 시술은 힘들지 않았어요.

선생님은 언제나 온화한 말투와 미소로 매번 맞아주세요.

사실 난임센터는 항상 분주하고 많은 스케줄로 힘드실텐데 방문 때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진료해주시는게 저는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시술하기 전에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셨는데 정말 울컥했어요. 

둘째를 계획하고 냉동1차에 이렇게 바로 쌍둥이를 품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제 7주를 넘어서 앞으로의 많은 여정들이 있지만 만출 때까지 남은 기간도 행복한 임신의 추억(?)을 만들거에요^^

이번이 저의 마지막 임신이기에 ㅋㅋㅋㅋ

김훈영 선생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