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 박사님, 저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1월 31일 분당제일 병원에서 35주 1일에 쌍둥이를 응급으로 출산했습니다.

저는 자간전증으로 혈압이 170-180까지 오르면서, 막달에 갑자기 단백뇨가 빠지더니 

응급으로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한성식 원장님께서는 2일정도 아기 폐성숙 주사를 맞으면서 조금만 더 끌어보자고 용기를 주셨고

저는 2일동안 입원하여 수액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응급으로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고 수술 이후로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원장님께서 밤낮으로 회복실에 오셔서 저를 봐주셨고, 

외래도 항상 가득가득 차있는 원장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시간을 내어 와주셨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퇴근 이후로도 계속 신경써주시고, 이제 괜찮아졌다고 해주시고 남편도 원래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아시고 남편 옆에 불러주라고 하셨어요.. 

사실 내내 너무 불안하고, 기계소리에 혈압은 안 떨어지고 이러다 큰일 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했는데

남편 얼굴 보니까 불안한 마음이 싹 가시면서 좀 숨통이 트였습니다. 

수술 이후로 입원 기간 내내도 틈만나면 신경 써주시고 얼굴 비춰주시고 하셔서 

진짜 많이 신경 써주시고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고, 바쁜 와중에도 괜찮다, 좋아지고 있다 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정말 츤데레세요 ㅎㅎ 처음 외래 볼때는, 너무 친근하게 대해주셨고, 

주차가 점점 차오르고 원장님 뵙는 시간이 길어지니 나중에는 친정아버지처럼 편해지더라구요 ㅎㅎ

처음에는 수술 잘하시는 원장님 찾아 한성식 원장님께 오게 된 거였는데

쌍둥이도 잘 돌봐주시고, 격식 없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임신 기간 내내 편하게 여쭤보고 

중간에 문제 없이 주수를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혀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아기도 주수 못채우고 나와서 신생아중환사실 갈까 걱정했는데 박사님께서 손수 알아봐주시고

아이 괜찮다고 잘 숨 쉬니까 분당제일 병원에서 볼거라고 해주셔서 불안한 마음도 싹 가셨답니다. 

앞으로 셋째는 절대 없지만 ^_^ 만약 낳게 된다면 다시 원장님을 찾을 것이며, 그때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주변 사람들도 병원 어디 가냐, 원장님 누구 추천하냐 하면 무조건 한성식 박사님 추천 드릴 거예요~

그럼 지금도 바쁜 외래는 더더욱 바빠지겠군요......

요즘은 출산하는 병원도 점점 줄어들고, 다들 기피하는 분위기인데 박사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밤새도록 저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성식 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