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첫 아이와의 만남, 정희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 > 감사의편지

내년 정도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채로 첫 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임신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기에, 옆으로 누워있던 사랑니도 뽑고

몸살기가 느껴져 감기약도 먹고난 후 테스트기로 임신을 처음 확인하고

분당제일여성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엄마가 저를 가지셨을 때 임신중독증에 걸리셨기 때문에

무조건 큰병원,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선생님을 뵙고 싶었는데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에 어떤 선생님을 선택해야할 지 고민하던 중

정희정 선생님의 이력 중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 근무하셨던 이력을 보고

큰 병원에서 근무하셨던 만큼 경험도 많으실 것 같아 믿음이 생겼고, 그 인연이 쭈욱 이어져오고있네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맘이다보니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초반에 이런 저런 일로 많이 찾아뵈면서 걱정거리를 말씀드렸는데요

항상 걱정하지 말라며 다독여주시고, 사소한 질문에도 웃으며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아직 초짜 예비부모인 신랑과 제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때로는 인터넷으로 알아본 정보와 책에서 본 정보가 달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선생님께 정말 사소한 질문 하나도 미리 적어가서 여쭤보기도했는데

이미 많은 산모들을 만나고 경험하신 만큼 경험담을 살려 이야기해주시니까

더욱 더 안심도 되고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 출산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궁금한 점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 저처럼 궁금한 점도 많고 할텐데 정말 그런 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임신 6주때 처음 임신을 확인받고, 7주차 되던 때 미리 잡혀있던 해외여행을 취소할 수 없어

미리 운동을 좀 해보겠다고 하지 않던 운동을 하다가 하혈을 해서 걱정스런 마음에

선생님께 급하게 찾아갔을 때도 걱정말라며 다독여주시고

아가 심장소리도 들려주시면서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말씀해주시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약처방을 해주시며 조심할 사항들을 다시 당부시켜주셨는데

그 말씀 지키면서 우리 아가랑 괜찮을거라고, 좋은 시간을 보내자고 같이 이야기하며

여행도 즐겁게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어찌보면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생각하며

꼭 가고 싶었던 여행이라 정말 소중한 부모님과의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실 산부인과에 잘 다니지 않았던 터라 모든 것이 다 낯설고 부끄럽기도 한데요

그런 부분도 잘 캐치해서 먼저 배려해주셔서 정말 맘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

첫 아가를 위해 더욱 더 좋은 엄마가 되고자 가장 좋은 것, 최고로 좋은 것만을 주고싶은데요,

그만큼 좋은 병원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쭉쭉이 태어날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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