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하고도 섬세한 한성식 박사님덕분에..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임신사실을 안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후기 8개월에 접어든 씩씩맘입니다. 일단,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산모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집이 용인수지라 다른 산부인과에서 임신사실을 알고 진료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초기부터 갈색피가 계속나와 유산기가 있다는말에 하루하루를 불안함과 스트레스로 보냈고 제 담당이었던 여의사 선생님은 앉아있어도 유산될것같으니 회사를 그만두거나 쉬어야한다 하더군요.. 계속직장을 다녀야 하는 저로써는 청청벽력같은 말이었습니다. 간혹 분당제일여성병원을 다니긴했지만, 담당 선생님이 없었기에 고민끝에 지인들의 추천으로 한성식 박사님께 찾아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오히려 한성식 박사님은 예민한 저를 안심시켜주려고 하셨고, 매번 긍정적인 말만 해주셨어요. 사실 제 주위의 많은 동료들이힘든 회사생활때문에 유산한 경우가 많아 저또한 너무 불안했고. 피까지 비치는 상황이라 화장실갈때마다 울곤했거든요..ㅠㅠ 처음 방문했을때도 아기집옆에 피가 고여있단 얘기를 오히려 안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여쭤보니 고여있다고,,하지만 걱정하지말라고... 산모의 스트레스나 몸의 상태때문에 유산되지 않는다며 너무 긍정적인 말씀만 해주셨어요..정말 희한하게도 박사님께 진료를 받고나서 피는 나오지않았답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병원에서 초음파를 하러 갈때마다 너무 쿨~~하게 좋아! 다 좋아!! 라며 늘 좋은얘기만 해주셨어요. 저같이 예민한 산모한테는 한성식 박사님같은 분이 딱인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제 딱 두달 남았습니다.이제는 아무 걱정 없구요, 울 씩씩이 낳는 그날까지 박사님만 믿으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