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미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현미 선생님 2026.04.12 양상*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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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번주 화요일 소변에 혈뇨가 있어 정기검진을 이틀 남기고
병원을 방문한 산모입니다.
아침에 혈뇨를 보고 이틀만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임신기간동안 혈압이나 단백뇨나 이상이 없던 35주 임산부라
또 곧 검진일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점심밥을 먹고 화장실에서 본 소변은 아침보다 더 짙어있었습니다.
질쪽은 아닌듯해보였고 소변에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있던 어머니가 곧 바로 저를 병원에 데려갔고
예진 결과 단백뇨+2, 혈압 150이상 .
여태 보지 못한 지수에 놀람도 잠시
검진날이 아니라 주치의가 없던 저는
다른분께 인계되었고 초음파 및 태동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주수는 여전히 2주가 늦었고 그건 이미 알고 있던 문제 였습니디.
주치의분께선 아기는 잘놀고있으며 주수가 좀 늦으나
점점 커가니 큰 문제는 아니라 하셨었지만
단백뇨,혈압을 동시에 확인한 인계선생님은
바로 입원을 권고하시며 하루 경과를 지켜보자하셨습니다.
이게 그럴일인가
혈압은 산모면 좀 높아지고 스트레스 받으면
전과 다르게 나타나는거 아닌가 하며
그때도 머리꽃밭으로 정신을 잡지 못하고 있었었죠
입원 수속을 밟고
잠시 분만실로 들어가 이것저것 검사는 받는데
갑자기 신현미 선생님께서 오시는겁니다.
그러더니 병원장님 승인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며
지금의 심각성을 말씀주셨어요.
당신은 지금 급성임신중독증상이 있으며
지체 했다간 큰 일이 날수있다.
말귀를 못알아 먹는저를
설득하시다 하시다
하루만 더 지켜보자는 저의 말에 화가나셔서
밖에 있는 어머님께 가셨습니다.
수술동의를 받아오신 선생님은
더욱 진지하게 죽고싶냐는 반협박...?을 하셔서
저의 동의를 얻으셨어요...
혼나고 협박 받았지만
저와 배속의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시다는게
깊이 느껴졌습니다.
요새 병원 진료나 기타 연관업에 있는 사람들을 접할때면
본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전문인인 본인의 의견보다 의뢰인 혹은 환자에게
선택을 맡기는 부분이 대부분인거 잘알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실망스럽고 화가난적이 많았는데....
현미쌤은 달랐습니다!! 그 급박한 상황속에서
오로지 환자만 생각하셨어요.
이런 선생님은 처음 봤습니다.
결단을 하지 못하고 멍청하게 있는 저에게
결단력 있게 응급제왕을 결정주시고
다독여주시고 괜찮을거니 안심하라해주셨습니다.
출산 예정일 한달을 남겨놓고 저는 그렇게
아기를 만났습니다. 물론 작아서 세브란스로 전원보내졌지만
5일만에 건강히 퇴원해서 제옆에 누워계십니다(분당제일 조리원)
수술을 받는내내 저를 걱정해 주셨어요.
또 수술실에 계신 모두가 저를 위해 움직여주셨어요.
너무 믿음직스러워서 눈물도 안났답니다.
니큐 전원갈때도 모든게 빨리 진행됐어요.
여기 병원은 지체 라는걸 모르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때의 발견, 결단력, 판단
저랑 제 아이와 가족과 모든걸 살리셨어요.
수술하는순간부터
입원실, 아기면회,퇴원 모든순간에 감사하고 있어요.
저 혼자였다면 .. 하루라도 늦게 수술했더라면...
모든 의료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정성있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해요.
난임부터 출산까지 함께 해쥬셔서 거듭 감사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