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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편지

    함께 흘려주셨던 눈물의 의미를 잊지 못할 꺼에요.

    2016.07.21 김소* 조회수 2,307

    김소*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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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한 여름, 첫째아이를 36주만에 분만하고 나서 4년여만에 둘째를 임신하게 되어 선생님을 다시 뵌게 지난 겨울이었네요..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번도 뵙지 못하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만나뵙게 된 것이었는데도 김시내 선생님은 어색함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저의 출산 이력을 기억해 주시고 저희 부부를 마치 어제 만난 사이인 것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셨었죠.

     

    첫 임신때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입덧의 시간을 참아가면서 그렇게 견뎌갔는데 안타깝게도 15주에 뱃 속의 아이를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던 날이 지금도 문득문득 기억이 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너무나 갑작스러운 유산 소식을 듣고는 다섯살 첫째아이가 보는 앞에서 더 어린아이처럼 숨 넘어가게 울던 저에게 '괜찮아, 엄마 탓이 아니야' 위로하시며 함께 눈물을 보이시던 선생님의 진심 앞에서 그 어느 것보다 더 큰 위안과 위로를 받았었답니다. 금방 다시 임신할 수 있다고, 다음에 건강한 아기 가질 수 있다고.. 긍정적인 이야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덕분인지 정말 세달 만에 다시 임신을 확인하러 선생님을 찾아가게 되었을 때, '기다리던 사람이 왔어!'하시며 저의 임신을 누구보다 축하해주셨던 그 마음도 너무 감사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이른 임신이라 제 몸 상태로 지금 임신을 해도 되는 것일까, 자궁은 회복이 된 것일까 걱정이 너무나 많았는데 항상 선생님의 편안하고 긍정적인 말씀들이 그 어느 태교보다도 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아직은 걱정이 너무나 많은 저입니다. 지난번 유산을 했던 그 주수가 차츰 가까워오니 어쩔 수 없이 자꾸 그 기억이 떠오르고, 또 갑자기 입덧이 멈추지는 않을지.. 하혈을 하게되지 않을지 몸의 상태에 예민해지기도 하고 초조해지고 있어요.. 더군다나 갑상선 수치이상으로 재검도 해야했고, 목 투명대 검사도 첫째 아이때보다 많이 두꺼운 거 같아 별의 별 걱정을 만들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 이런 저런 걱정을 이야기한다면 선생님은 늘 그렇듯이 '문제되지 않아 괜찮아~ 걱정마' 웃어주실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을 조금만 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다음 검진은 아직 2주나 넘게 남아있네요. 예서는 동생이 남동생이었으면 좋겠다고 매일 밤 기도하는데, 예서의 기도를 들어주셨을지 다음 검진이 기다려집니다. ^^

     

    첫째 예서를 36주에 분만하게 되었을 때, 더 오래 뱃속에 품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미안함에서도 절 위로해주셨고. 유산을 겪게 되었을 때 누구보다 제 마음을 이해하고 읽어주신 선생님. 이번 임신도 지난 첫 임신 때 처럼 선생님만 믿고 의지합니다. 그래서 꼭 돌아오는 겨울에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만나뵐 때는 할 수 없는 쑥스러운 이야기.. 늘 그렇듯이 언제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사..사... 사랑합니다. ^^

    16주에 뵈어요~


     

    최고관리자

    2016-07-21

    안녕하십니까, 김소연님^^
    한번, 마음아픈 일을 겪으셨다고 하니 걱정이 되는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이제 안정기에 접어드시기도 하면서 16주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고하니 다행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김시내 과장님을 향한 감사 인사 잘 전달드리겠습니다.
    예서가 말한 것 처럼 남동생이었으면 좋겠네요 ^^
    항상 몸조리 잘하시고, 몸 상태 잘 유지하시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진료때 뵙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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