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따뜻하신 눈빛, 한동업 원장님 감사합니다
한동업 선생님 2012.03.26 현민현우* 조회수 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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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아이 출산부터 지금까지
6년동안 한동업원장님을 뵜습니다.
친구 언니 소개로 갔던 병원,
처음에는 한동업원장님이 좀 무뚝뚝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임신이라 몸의 증상도 다 이상하게 여겨지는데,
단 한마디, 그땐 그래.. 괜찮아요. 가 전부...
물어보는 말 이외엔 특별히 말씀이 없으셨다.
그런데, 첫째를 낳던 분만실에서
원장님의 따뜻함과 섬세함을 느꼈고,
낳자마자 감사기도를 해주심에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2년뒤 둘째때는 첫째를 출산해선지 큰 무리없이 분만했고,
원장님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작년 여름,
셋째를 갖게 되고 테스트기만으로 확인한 후 병원가기를 미뤘다.
다음주에 가자.. 미루던 차, 7주쯤이라 생각했는데
피가 비치기 시작했다.
하루, 지켜보다 응급실로 택시를 타고 갔더니, 괜찮다고 하신다.
초음파 사진도 보고 안도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밤부터 다음날까지 더 많은 하혈을 하였다
급기야 오후엔 덩어리까지 보였다.
눈물이 범벅이 되어 남편과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를 보시며 원장님은 아기집이 안보여.... 하시며
괜찮아, 건강한데.. 멀.. 원하면 두달있다가 또 갖을 수 있어.. 괜찮아요..
하고 다독거려주셨다.
그렇게 셋째가 짧은 시간 왔다가고 몇달은 힘들었으나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달 다시 셋째를 주셨다.
남편과 셋째를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가는... 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임신이 된 것이다.
이번엔 테스트하자마자 바로 병원을 찾았다.
원장님은 축하한다고.. 축하한다고.. 몸 조심하라고 거듭 당부하셨다.
많은 말씀은 안하시지만 늘 진심이 담겨있는 말과 눈빛에 감사하다.
지난번 진료때는 그청년바보의사 라는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라는 직업,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원장님을 생각했다.
예약을 했지만, 한시간 남짓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한시간 동안 원장님은 몇번을 수술실로 향하셨다.
응급환자 발생, 분만...
다시 올라오자마자 진료...
나에겐, 임산부들에겐 특별한 경험이고 한달, 2주에 한번 잠깐 있는 진료지만
매일 매순간 진료하며, 분만을 하시는 원장님은 때론 얼마나 피곤하실까...
입덧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쉽진 않았지만,
원장님의 힘듬을 중보기도로 바꾸며 감사기도를 올려드렸다.
6년넘게 한자리를 지키시는 한동업원장님 간호사님..
큰 언니같이 다정다감하신 간호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동업원장님, 간호사님 힘내세요!!
성남에서 최미선 드립니다.
